길지 않아서 그냥 본문으로 올립니다.

1. '실제 수행에 임하기 전에, 어쩌면 자리에 앉자마자 마음에 이러한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매우 유익할 수 있다. '나 자신과 타인을 위해 이 해탈의 길에서 진전을 이루기를!'이라고 하는 염원은 이러한 동기의 한 예가 된다. 이렇게 세운 동기는 지향점이 되어 수행에 전반적인 방향성을 제공한다. 동시에 이것은 수행이 지속되는 데 있어 너무나도 중요한 기쁨의 원천이 된다. 이렇게 염원을 세울 때에는 특히 이타적인 차원을 가져올 권장한다. 이렇게 동기를 세우게 되면, 우리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까지도 이렇게 하기 위해서 수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역경의 순간에 강해진다.' 32p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내 수행의 동기는 무엇일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선생님들은 어떤 수행의 동기를 부여하고 계실지 궁금해졌습니다.

2. '이것은 숨을 쉰다는 것이 아무리 미세하더라도 궁극적으로 여전히 둑카에 영역에 머문다는 것을 보여 준다. 보통은 이러한 사실이 우리가 아프거나 호흡 기관에 문제가 생길 때에만 분명해지지만, 면밀히 조사해보면 이러한 사실이 몸의 활동이 고요 해진 평상시의 호흡에도 적용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85p

편안한 호흡에 대한 집착 또한 감각적 욕망과 다르지 않게 둑카의 영역이라는 점이 재미있었습니다. 명상할 때마다 숨이 잘 안 쉬어진다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데, 앞으로 명상할 때 이 사실도 상기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