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미에요^^
 잔잔은 빈집에서 쓰고 있는 닉넴입니다.

잔잔하게 살으라고 친구들이 붙여줬어요.

 지난주 세미나-소풍을 하고 같이 보고 싶은책 이나 후기 쓰자고 했떤게

생각나서 바로 들어왔음다.  

청태학시즌원에서 우록쌤이 추천해준 책이에요.

그때 명식이랑 저만 제본을 했는데..

음

일단

재밌습니다! 뭐 주관적인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선동하는 문장들이 흘러 넘치고

가끔은 내 의지와 상관없이 불끈불끈하게 되는 것도 있고요

논리의 흐름도 간결하고 깔끔해서 읽는데 어려움도 별로 없었습니다.

그냥 이름만 혹은 대애충 어떤 이미지만 가지고 있었던

아나키즘에 대해서

그게 너무 크다 싶음 크로포트킨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우리가 배우고 나눌 수 있는 것들이 많을 거 같아요.

쓰레기가 되는 삶들, 읽으면서 동희가

결국은 분배, 재분배에 대한 문제가 아닐까라는 얘기를 했었는데

빵의 쟁취를 읽으면서는 그와는 또 다른 어쩌면 더 근본적인 것들에

대한 얘기를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해요.

절판되서 도서관에서 빌려보든 아님 제본을 해야할 것 같은데.

어쨌든

크로포트킨의 <빵의 쟁취>

같이 보고 싶습니다.

아참

 그리고  우리 세미나하면서 책만보지 말고 정말로 다양한, 혹은 다른 이웃들을 만나보는 것도 해보자고 했잖아요.

그래서 말인데,

5월15일이 병역거부자들의 날이래요. 마로니에 공원에서 평화를 위한 난장판이 열린다는데, 함께 가는 거 어떨까요?

 실은 빈집에서 몇몇 사람들과 함께 떼자전거행진(!)을 준비하려고 해서요.

담주 세미나때 더 자세한 얘기들 해보도록 해요.

고럼

담 주 일욜에 성실한 발제문으로 뵙겠습니다.

긍정적강화물(!)을 준비해갈테니

퀴즈쇼준비에도 성실히 임해주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