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차 후기, 늦었습니다

봄날
2017-03-26 23:57
114

변화는 전면적이다



'젠가'라는 게임이 있다. 차곡차곡 겹쳐쌓은 블럭을 번갈아가며 한 개씩 뽑아내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블럭을 빼도 전체 구조를 흐트러뜨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결국 구조가 와르르 무너지게 한 블럭을 뽑는 사람이 지게 된다. 깃발게임도 비슷하다. 모래를 모아 큰 산을 만들고 그 위에 깃발을 꽂은 다음, 모래를 덜어내가는 가운데 깃발을 넘어뜨리는 사람이 지는 것이다. 전체 구조를 대번에 무너뜨리는 한 개의 블럭이나 결국 깃발을  쓰러지게 하는 단 몇 알갱이의 모래는 간신히 지탱해 오던 이전의 형태를 완전히 무너뜨린다. 이전까지 변화의 조짐은 여기저기에서 보였지만 결국 결정적인 사건이 아니고는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3백여 년 간 지속된 당나라(618~906)가 무너지고 오대십국(五代十國)이라 불리는 정치사회적 혼란기 속에서 오대(五代)의 마지막 왕조 후주(後周)의 조광윤(趙匡胤)이 정변을 일으켜 송(, 960~1279)을 건국했다. 태조 조광윤은 번진을폐지하고 분열된 중국을 통일하여 중앙집권을 확립하기 위한 여러 정책들을 시행, 송나라 3백년의 기반을 닦았다. 그 중 960년부터 1126년까지를 북송(北宋)이라 부르고, 북방지역을 금()나라에 빼앗겨 양자강 이남으로 남하한 후를 남송(南宋, 1127~1279)이라 부른다."


당송변혁기를 팩트로 설명한 이 내용에서 

 

댓글 3
  • 2017-03-26 17:04

    음.....너무 함축적이라...

  • 2017-03-26 19:18

    물음표.png

  • 2017-03-27 00:42

    아무래도 복사해오다가 사고가 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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