子曰, “君子周而不比, 小人比而不周.”

새로운 이를 만나서 “우리는 코드가 맞다” 며 좋아한 적 많다. 이 문장을 배우면서 그 ‘코드’는 周 적인가 比 적인가 생각했다.

아마도 比 적이었을 거다. 내가 못하는 바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고른 문장.

哀公問, “弟子孰爲好學?” 孔子對曰, “有顔回者好學, 不遷怒, 不貳過.

不幸短命死矣, 今也則亡, 未聞好學者也.”

이 문장을 배울 쯤 어떤 일엔가 화가 난 순간 ‘不遷怒’ 를 떠올렸다.

그랬더니 어떤 지점에서 화가 나는가? 라는 질문을 할 수 있었다. 일상에서 욱! 할 때 이 문장 떠올리려고 애쓴다.

子謂顔淵曰, “用之則行, 舍之則藏, 唯我與爾有是夫!” 子路曰, “子行三軍, 則誰與?”

子曰, “暴虎馮河, 死而無悔者, 吾不與也. 必也臨事而懼, 好謀而成者也.”

‘暴虎馮河’ 나는 이 말이 좋다. 맨 주먹으로 호랑이를 때려잡고 맨몸으로 황하를 건너려 한다잖는가?

매순간 망설이고 생각만 하고 결국은 주저앉아 아무 것도 안 하는 것 보다 큰 소리치며 달려드는 호기라도 부리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맨손으로 호랑이도 때려잡을 수 있어! 라고 배짱을 좀 부려보면 어때!

 물론 공자님의 의도는 절대 아니겠지만 나는 이 문장에 이렇게 꽂혔다는 말이다.

子曰, “質勝文則野, 文勝質則史. 文質彬彬, 然後君子.”

 質은 野한 측면이 있고 文은 史한 측면이 있다는 말이다. 質과 文의 적절함!

공부하면서 늘 염두에 두어야 할 문장 같다. (‘같다’는 애매한 표현 안 좋아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쓸 수 밖에 없다;;)

子曰, “富而可求也, 雖執鞭之士, 吾亦爲之. 如不可求, 從吾所好.”

밥벌이 할 때 주변에서 그렇게 일해서 언제 돈 버냐?

답답해하는 말 들었을 때 이 문장이 위로가 되었다.

그래서 나는 일 많이 안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