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사 다시읽기] 2강 식민지의 두 얼굴 : 독립운동과 친일행적

낭만고양이
2014-01-15 04:14
919

오늘도 발빠르게 달려온 낭만고양이입니다~^^

 

지난시간에 이어 오늘도 아주 재미있는 강의였어요~

역사를 이야기하며 웃을 수 있다는 것이.. 전 참 낯설어요 ㅡ.ㅡ

학교에서 배운 국사, 세계사 시간에는 매일 조는게 일상이었기 때문에.. 저만 그런가요? ㅡ.ㅡㅋ

평생 역사 공부는 안한다고 다짐했던 17살의 제가 생각납니다.. (다짐은 할게 못되요 ㅋ)

도무지 외우려해도 외워지지 않던 년도와 날짜들..

그런데 오늘 강사님이 이야기해주시네요~

역사는 암기과목이 아닙니다! 연도와 날짜를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것이 역사입니다! ^^

우아~ 정말요? ^.^

 

이번주도 저의 무지함에 경악을 금치못했지만 티 안내고 열심히 들었습니다..

친일에 대한 인식부터 독일운동, 항일운동, 반일운동, 민족운동... 이 모든게 다 같은 뜻인줄 알고 있던 제가 부끄럽기도 했구요..

 

독립운동은 정치적 주권의 달성 즉 정치적 해방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독립국가수립이 목표이나 어떤국가인가에 대해서는 가치중립적인 입장이라고 하네요..

항일운동/반일운동은 대적투쟁적인 개념이고

반제투쟁은 제국주의에 반대하는 투쟁으로, 계급적으로 해석된 독립운동이라고 합니다.

 

"친일"이라는 말을 특정시기에 쓰는 말이라는 개념도 오늘 처음 접했구요..

조금만 생각하면 당연한데 무관심했던 것 같아요...

(학교에서 역사를 어떻게 배운걸까요.. 제가 단순히 잘 못해서 기억을 못하는건지 ㅡ.ㅡㅋ )

 

친일파를 1~3세대로 나눈다는 것도 처음들었습니다.

제 1세대 친일파(1910년 합병 이전) : 매국형 친일파

제 2세대 친일파(1910년 합병 이후):  직업형 친일파

제 3세대 친일파(1937년 이후) : 전쟁협력형 친일파

 

1937~1945년이 전시 총동원 시기로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합니다.

 

친일의 대표격인 이완용, 박정희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도.. 전 다 모르는 이야기여서 충격이 컸습니다.

친일행적에 대해서도 오늘처럼 자세히 들어본적이 없네요..

강의가 재밌어서 웃으면서도 뒷맛이 씁쓸하고 입꼬리가 무거워지는걸 느꼈습니다..

 

 

강의 하나하나가 제게는 모두 새롭네요..

지금이라도 이런 강의를 듣게 되서 참 좋습니다~ ^_________________^

댓글 1
  • 2014-01-19 21:31

    이런 얘기를 학교 수업시간에도 들을 수 있어야 할텐데,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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