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attack 도발 후기

조규혜
2019-03-19 14:55
277

일단 저자는 뒤샹의 아방가르드와 2차 세계대전 이후의 아방가르드를 분리하여 분석하지 않는다.

내가 느끼기엔 두 범주는 큰 차이를 가지고 있다. 전자는 대중(그 당시에는 대중보다는 부르주아가 아닌 사람들...?)과는 떼어져있지만 예술의 중심부로부터는 저항하려는 아방가르드였다면, 후자는 대중의 지지는 받지만 무엇을 저항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은 아방가르드다. 후자에 대해 '무엇을 저항하는지에 대해서 명확하지 않'다고 한 것은 '저항하는 것이 없다'는 말과는 전혀 다르다. 저항의 대상이 분명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전후의 아방가르드의 운동은 19세기 말 20세기 초의 아방가르드 처럼  분명한 저항의 대상이 있는 것처럼 정치적 예술적 운동을 조직했다고 저자는 설명하는 듯 하다. 전후의 아방가르드 운동을 이미 미술관으로 들어가버린 최초의 아방가르드 운동의 정신으로 해석하려니, 박물관에 박제된 유물을 대하듯 단선적 설명으로만 아방가르드가 다가온다. 그래서 2주 동안 다른 책을 이것저것 기웃거리게 됐다. 마치 386세대의 민주화 운동 정신만이 올곧은 저항정신이라고 말하는 것 같은 꼰대 저자의 이야기가 참기 어려웠다. 성공과 실패의 기준 없이 아방가르드는 죽었다는 그의 표현에서 잔인함을 느꼈다.

그래서 징징대지만 말고, 뭘 어떻게 읽어야하나란 생각에, 아방가르드의 정치적 '저항'의 가치와 미학적 '새로움'의 가치의 여부만을 아방가르드의 기준으로 두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분석적으로 19세기 말 20세기 초 등장한 이후 아방가르드의 미학적 분석틀을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미학오디세이에서 우리가 해결하지 못하고 지나갔던 료타르의 '숭고'를 조금 더 고민해봤다. 아방가르드를 답답해하다가 갑자기 숭고가 왜 나왔을까. 동은이가 질문했던 숭고에 대해서 대답하기 어려웠던 게 가장 컸다. 

  뒤샹/초현실주의/다다이즘의 흐름들에서 발견되는 예술의 자기비판은 궁정예술 안에서 지속돼오던 예술의 기준을 바꾸어놓았다. 그렇다면 전후부터 냉전과 68을 거치면서 발견되는 예술의 흐름에는 어떠한 예술의 자기비판을 통한 예술의 기준을 바꾸어놓았는가를 생각해볼 수 있다. '19세기 말 20세기 초 등장한 아방가르드 이후의 미학적 분석틀'은 19세기 말 20세기 초 등장한 아방가르드이 바꾸어 놓은 예술의 기준과 같은 것이 그 이후 등장한 아방가르드의 흐름에서도 달라진 것이 보이느냐의 질문을 의미한다. 

  료타르와 벤야민이 설명한 숭고와 아우라의 몰락은  '19세기 말 20세기 초 등장한 아방가르드'예술의 미학을 설명하는 좋은 분석틀이다.하지만 그 이후 등장한 아방가르드의 흐름은 대중문화와 같이 새롭게 등장한 흐름에 대한 분석없이 그 자체만으로 예술의 저항적 가치와 새로움의 가치를 설명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이러한 논의의 한계에 있어서 예술과 자본주의의 관계를 포착하려던 사람들이 아도르노/마르쿠제/호르크하이머 등과 같은 프랑크푸르트 학파였던 것 같다.

2주째 정리되지 않는 후기의 한 줄 정리는

...저자 덕분에 아방가르드에 대해 다른 책들을 찾아보며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다...

+ 자꾸 대중문화 대중문화 하는데, 왜 그러냐 하면...

대중의 등장은 19세기 말 20세기 초 아방가르드 흐름의 예술가들이 주장했던 미술관으로 들어가지 않는 예술을 미술관 대신 자본의 투명한 유리관으로 들여보냈다는 생각에서다. 마치, 모두에게나 평등할 것 같은 대중문화는 거대 자본의 흐름과 무관하지 않고, 이는 곧 모두에게 평등하지 않음을 시사할 수 있다. 그래서 대중을 연구하기 위해서 60년대 버밍엄 학파를 중심으로 '문화연구(cultural studies)'가 발생한 게 아닌가 싶다. 전후 대중의 등장으로 예술은 이제 문화(art & culture)라는 단어와 떨어질 수 없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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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방가르드의 역사적 흐름을 정리해준 부분 발췌.

>『아방가르드』(노명우, 2008, 책세상) 발췌

111P

"20세기 초반에 아방가르드가 시도한 '새로움'은 도발이었다. 아방가르드는 19세기 예술의 관습에 도전했고, 새로운 예술의 방향을 지시했다. 아방가르드는 척후병으로서 자기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척후병은 탐지한 적들의 동향을 본대에 알려야 하고, 본대는 척후병이 전해준 정보에 따라 효과적으로 움직여야만 하낟. 만약 본대와의 교신에 실패하면 척후병의 임무는 성공적이라 할 수 없다. 아방가르드가 전투의 척후병이라면 대중은 본대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아방가르드의 최종 승리 여부는 전적으로 척후병 아방가르드와 본대 대중 사이의 공감에 달려 있다. 하지만 불행히도 아방가르드는 본대와의 교신에 실패했다. 아방가르드의 담론은 대중과의 교감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는 아방가르드 운동의 엘리트주의적 성격과도 관련이 있다.

  아방가르드 운동은 19세기에 확립된 미학 전통을 파괴하고 새로운 미학을 제시하는 데 집중했기에 대중과의 교감은 아방가르드 운동의 중요한 목표가 아니었다. 아방가르드는 전적으로 전통 미학 파괴에 집중했다. 그 결과 아방가르드의 도발은 화랑, 미술관, 경매장, 미술 잡지, 신문의 미술 면과 같은 지극히 제한적인 시미적 기관에서만 이루어졌다. 아방가르드의 도발은 화랑, 미술관, 경매장, 미술 잡지, 신문의 미술 면과 같은 지극히 제한적인 심미적 기관에서만 이루어졌다. 아방가르드는 곳곳에서 전투를 벌였지만 대중으로부터 고립되어 있었다. 대중은 아방가르드의 도발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아방가르드가 제도-미술과 전투를 벌이는 동안 본대를 형성하고 있는 대중은 매일매일 신기한 새로움을 전달하는 대중문화에 매료되었다. 아방가르드는 과거의 적인 19세기의 관습을 공격하는 데 집중했지만, 20세깅의 새로운 적에 대해서는 둔했다. 20세기의 새로운 적은 상업주의와 새로움을 독점한 '대중문화'였다.

  대중문화, 포드주의 아메리카니즘이 지배하는 2차 세계대전 이후, 현대 미술에 대한 신화는 변했다. 2차 세계대전 이전의 에술계에서는 변화에 대한 믿음과 전복의 가능성을 신뢰하는 아방그르트가 주도권을 행사했었다. '새로움'은 아방가르드만의 전유물이었다. 그 시기의 예술은 도전이었고 도발이었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예술은 도전과 도발의 가능성을 급격히 상실하고, 자본주의와 대중문화에 포섭되기 시작했다. 아방가르드의 새로움을 위협하는 또 다른 새로움을 만들어내는 상품 미학과 대중문화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20세기 후반, 아방가르드는 판테온에 입성했지만 대중의 일상의 밓가을 지배하는 것은 아방가르드가 제시한 새로운 미적 기준이 아니었다. 대중의 일상은 대중문화에 의해 지배된다. 대중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은 아방가르드 운동이 제시한 도발적 아름다움이 아니라, 대중문화가 제공하는 부드럽고 세련된 새로움 속의 아름다움이다. 소비주의가 승리한 사회에서는 또한 소비주의가 제공하는 아름다움이 지배한다."

114P

"상업적 소비주의가 일상의 아름다움을 지배하고, 아방가르드조차 상업적 소비주의의 대상으로 포섭돼버리는 모순된 현상 속에서 아방가르드 운동을 부정하는 가장 강력한 적은 20세기 초반처럼 제도화된 예술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예술 외부에 있다. 아방가르드의 가장 강력한 적은 시장 경제이다. 20세기 초반에 아방가르드의 도전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과거의 미학 기준을 정당화하는 미술 담론이 필요했지만, 이제 아방가르드의 도전을 잠재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시장 경제의 메커니즘이다. 그래서 프랑스의 사상가 료타르는 시장 경제의 위험을 이렇게 고발하기도 했다. ""예술 작품의 사건성에 대한 아방가르드의 추구, 즉 현재적인 것을 받아들이려는 시도에 가해지는 위협은 이제 정당 국가가 없어도 효과적일 수 있다. 이 위협은 직접적으로 시장 경제로부터 나온다""

  아방가르드가 독점했던 새로움보다 더욱더 빈번하게 새로움을 시장에 쏟아내는 기제는 소비주의이다. 아방가르드는 무모하고 때로눈 불편한 새로움을 사회에 제시하지만, 시장 경제는 부드럽고 따뜻하고 예쁘고 말랑말랑하기 그지 없는 새로움을 '신상품'이라는 명목으로 시장에 내놓는다. 게다가 아방가르드가 제시하는 새로움보다 주기가 더 빠르다. 시장 경제는 '유행'이라는 명목으로 매년, 아니 매 게절마다 '신상품'을 선보인다. 그사이 ""자본과 아방그르드 사이에는 일종의 공모와 유사한 상관관계(료타르, ''포스트모던의 조건', 225p)""가 형성되고 이는 암세포처럼 퍼져나간다. 낡은 것에 대한 불만을 아방가르드와 더불어 자본이 공유하기에, 우리가 새로움에만 집착하는 한 자본과 아방가르드 사이의 공모는 언제든지 성사될 수 있는 것이다.

  자본과 아방가르드의 공모는 단순한 공산품을 '명품'이라 부르며 자신들이 판매하는 상품을 '작품'개념으로 재포장하는 럭셔리 브랜드 산업의 판매 전략에서 절정에 달한다. 럭셔리 산업은 전투적 용어였던 아방가르드를 미학 용어로 바꾸어놓은 역사적 아방가르드의 성과를 물려받아, 미학 용어 아방가르드를 대중문화의 키워드이자 광고 카피 용어로 바꾸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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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를 통한 아방가르드 설명
>『아우라의 진화』(심혜련, 2017, 이학사) 발췌
145P
아우라, 두려운 낯섦 그리고 푼크툼이 각각 벤야민, 프로이트 그리고 바르트에 의해서 비로소 미학의 역사에 등장했던 것과는 달리, 숭고는 포스트모던이라는 무대에 리오타르에 의해서 처음으로 주연으로 등장한 것은 아니다. … 롱기누스(longinus)에서 시작된 숭고에 대한 고찰은 고대뿐만 아니라 중세 그리고 근대와 현대를 넘어 포스트모던이라고 칭해지는 시대에 이르기까지 핵심적인 미적 범주로 작용했다. … 현대 미학에서 숭고가 재등장한 것은 전적으로 리오타르 덕이다. ... 리오타르의 숭고 개념을 ... 칸트와 버크 등의 숭고 개념을 분석해야만 ... 그가 숭고를 소환한 무대는 이전에 숭고가 논의되던 무대와는 다르다. ... 그는 자연에 대한 경험과 자연미를 중심으로 논의되던 숭고를 예술의 영역으로 가지고 들어왔다. ... 칸트가 말했던 것처럼 절대적으로 큰 무언가의  앞에서 인간이 그것에 압도당할 때 느끼는 감정이 바로 숭고였다. 이와 관련해서는 낭만주의의 대표적 화가인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의 그림들을 ...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1918)>, <지는 해를 마주보는 여인(1918)>... 이 두 그림 속의 인물들은 우리에게 뒷모습만을 보인 채 자연경관을 보고 있다. 풍경으로서의 자연은 매우 압도적으로 묘사되고 있고, 이를 바라보는 인간들은 작고, 풍경이 주는 경이로움에 압도된 듯이 보인다. 이 그림 속의 인물들이 풍경 앞에서 느낀 감정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숭고다. ... 이처럼 자연을 중심으로 형성된 숭고 개념과 숭고 경험을 ... 리오타르는 자연이 아닌 예술로 이전시킨다. 
148P
리오타르의 문제의식은 이러한 '표현 불가능성'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애초에 표현할 수 없는 것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출발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그는 표현할 수 없는 것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표현한느 것을 문제 삼는다. 그리고 그 표현을 접했을 때 갖게 되는 감정을 숭고라고 규정한다. 그리고 이러한 숭고를 비로소 예술과 연결시킨다. 리오타르의 예술과 관련된 숭고 분석에서 중요한 예술가와 예술 사조는 뉴면과 아방가르드이다. … 리오타르는 우리의 상상력으로 개념과 일치하는 대상을 표현하지 못할 때 숭고가 등장한다고 말한다. 즉 우리가 세계에 대해 이념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표현할 수 없는 경우들이 있다는 것이다. '표현할 수 없는 것들(impresentables, 혹은 현시할 수 없는 것들)'의 존재함과 이를 표현하기가 숭고의 핵심인 것이다. 리오타르는 이처럼 표현할 수 없는 것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표현하는 것이 바로 현대 에술이라고 한다.
151P
표현될 수 없는 것의 존재함에 몰두하는 현대 예술의 중심에 아방가르드가 서게 된 것이다. 아방가르드의 핵심은 표현할 수 없는 지금을 표현하는 것이다. 따라서 아방가르드의 경우 중요한 것은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가에 대한 물음이 아니라,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가'에 대한 물음, 즉 '사건'이 중요한 것이다. 표현할 수 없는 지금을 표현하기란, 일종의 일회적 사건으로 파악할 수 있다. 지금은 표현할 수 없는 것이며, 이 지금을 표현하는 일회적 사건은 일종의 심미적 사건이다. 이 사건은 일회적 현존재를 일회적 사건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때 예술은 '작품'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건'으로 존재한다. 사건으로서의 예술은 전통 예술의 지형도를 뒤흔들어 놓았다. 일회적인 사건으로 존재하는 아방가르드적 예술은 수용자에게 숭고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이제 숭고는 작품 중심에서 수용자 중심으로 넘어간다. 
댓글 3
  • 2019-03-19 15:17

    자본과 아방가르드의 공모에서 <자신들이 판매하는 상품을 '작품' 개념으로 재포장하는 럭셔리 브랜드>가 있다면 반대로 '작품'을 상품으로 재포장 하려는 시도들이 여럿 보이는 것 같아요. 특히 2017년에 처음 진행(전시?)되어, 현재 두 번째 전시를 하고 있는 취미관에 관한 글이 있어 공유합니다.

    2017년 첫 취미관 전시 이후 권시우 비평가의 글 (https://jipdanochan.com/87)
    지금 전시되고 있는 취미관에 관한 글 (https://jipdanochan.com/105?category=591927) 

    • 2019-03-19 16:01

      (존댓말 써야하니까 딱딱한 글 양해바라요...)

      댓글 고맙습니다.

      권시우 비평가의 글은 보이지 않네요ㅠㅠ

      어떤 비평이었을지 궁금합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취미가(家)에 대해서 찾아보니,

      "132명(팀)의 다양한 미감을 구매해보세요! 취미관을 위한 미술가의 특별 에디션, 작업의 부산물, 작품과 굿즈, 미술가의 소장품, 그리고 미술가가 선별한 물품들을 선보입니다"

      이렇게 나오네요.

      작품을 상품으로 재포장하려는 시도라는 말에서 '재(再)'가 지니는 맥락이 있는지가 궁금해집니다. (상익에게 답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생각해봤으면 싶어서) 

      어떻게 보면 예술 작품들을 예전부터 거래의 대상이 되어왔던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예술작품은 거래의 대상이었던 거죠. 아방가르드 예술이 등장하고 난 이후부터 예술가들의 보헤미안 적 이미지가 등장하게 된 것은, 예술가들이 예전에는 작품을 만들면 반드시 수입으로 이어지는 안정적 구조에서 작품활동을 했다면, 더이상 작품활동이 생활에 필요한 돈을 가져다주지 못하는 노동이 되면서 이런식으로 예술가들이 생활을 위해 자신의 작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을 스스로 구축해가려는 시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통시적인 분석이 필요해보이는 부분입니다. 

      거래되면 상품이고 거래되지 않으면 예술이란 생각은 아방가르드라는 생각이 어쩌면 아방가르드의 정신을 신격화하는 것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취미가가 나쁘다 좋다는 가치판단을 하는 것이 아니라, 흥미로운 사례라고 말하는 중입니다... 그래서 혹시 권시우 비평가의 글이 이런 궁금증에 대한 또 다른 관점을 제시할 수 있는 거라면 더 보고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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