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요요님이 주신 아이디어대로 악어떼 1기가 만든 영화를 봤다.

이미 다 본 줄 알았는데, 이전에 본 녀석들도 있지만 당시는 초등이라 못 본애들도 있었다.

<웃기엔 애매한> <강남스타일>을 다들 기억하시지요?

아이들은 솔직한 형들의 이야기에 점점 빠져들었다.

지난 시간에 아이들은 자기 개인적인 이야기를 연극으로 보여주는 것은 싫다고 했지만, 

그래도 형들의 얘기를 듣더니 뭔가 영감을 얻었는지 지난 주보다 더 대본 쓰기에 몰입했다.  

한 사람씩 스토리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각자 타익타닉 버금가는 로맨스물부터 죽음을 앞두고 가장 미운 엄마를 떠올리기도 하는 것까지.

아직 전체 스토리는 설왕설래가 많다. 더 얘기해보는 수밖에.

 4주정도 대본 작성을 한 후 대본 읽기부터 연기까지.

이번엔 자기가 만드는 대사로 연기하니까 대본 읽기는 2주 정도?

그리고 바로 연기하며 수정하는 작업 4주. 그럼, 딱 12월 17일 <향연>에 맞출 거 같다.

10월 중순쯤에는 간만에 동동에도 연락하고 물방울에게도 도움을 청해야겠다.

아, 오늘은 간식으로 햄버거집에서 햄버거를 먹었다.

뿔옹샘과 얘기해보니 개인당 세트메뉴를 사준 것은 처음이었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