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지사유 인문학 강좌가 시작되었습니다.

10대에서 50대를 넘는 다양한 연령이 20명 정원을 넘겨 25명의 인원이  강의실이 꽉 채웠습니다.

시간을 훌쩍 넘긴 열강에 첫 출발부터 뜨거운 열기가 느껴집니다.

그것이 일리히이기에 더욱이 그렇습니다.

첫강은 일리히의 삶의 여정과 그의 저서를 소개하면서

조목조목 다음 강좌들과 이어질 그의 행보에 대해 놓치지 않고 연결해 주시는 강의였습니다.

신부의 옷을 벗은 신앙인으로, 역사학자로 ,이웃으로

자신이 아는바를 그대로 고스란히 살아낸 그의 삶이 가슴을 뜨겁게 했습니다.

강좌가 끝나고 3팀으로 나누어 세미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속한 팀에서는

각자 자신을 소개하고 첫강에 대한 소감과 질문들을 나누었습니다.

"저는 어느 누구도 제가 말한 것을 답으로 생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라는

일리히의 말에 공감을 한다는 단우로 부터

Having에서 Doing으로 가는 축에서

'매번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껴안고 Doing을 공유하는 것'에 대한 토토로의 생각과

'그래서 어떻게 하라고'라는 질문을 품고

각자의 답을 찾기위해 일리히를 읽고 공부를 하는 것이라는 여러분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 시간 본격적인 세미나를 위해 2장까지 책을 꼼꼼히 읽어오기로 하고 마무리를 했습니다.

다른 팀들은 어떠셨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