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파지사유 인문학 1월

  절대 자유의 삶! <장자>

<장자>는 너무 유명합니다. 

장자가 꿈에서 나비가 된 이야기나 물고기가 새가 되어 하늘 높이 날아간 이야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자>를 직접 읽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너무 많은 상징과 비유 속에서, 그리고 역대의 주석가들이 달아놓은 해석의 미로 사이에서 길을 잃기가 십상입니다.

또한 <장자>는 <노자>와 더불어 '피세' 와 '초월'의 이미지가 강합니다. 

구차한 세상, 비루한 일상을 떠나 나비처럼 혹은 새처럼 자유롭게 날아가는 이미지입니다. 

그러나 막상 <장자>를 읽어보면 아무리 구질구질해도, 아무리 초라해도 이 세상을 떠날 방법은 없다는, 

장자의 깨달음이 마음 속을 파고 듭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세상의 중력대로 살 수도 없고, 세상 밖으로 뛰쳐나가는 것도 불가능하다면 

우리에게는 어떤 삶의 방법이 남아 있을까요? 

장자는 말합니다. 운명을 사랑하라고!

세상의 어떤 운명이라도 사랑할 수 있다면, 세상의 어떤 삶이라도 다시 살아낼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절대 자유의 삶이라고!

<파지사유 인문학> 2015년은 절대자유의 삶을 말한 <장자>로 시작하겠습니다. 

너무나 유명하지만 읽은 사람은 별로 없다는 고전! 

그 고전 중의 고전인 <장자>를 다 함께 읽어봅시다.

기간 : 2015년 1월 10일(토) 부터 1월 31일(토)까지 / 토요일 오전 10시~12시반 / 4회

강사: 문탁 

텍스트: <낭송 장자> (문탁 엮음/ 북드라망/ 12월23일 출판 예정)

  * <낭송 장자>는 원문과 주석을 빼고 우리말로만으로도 잘 읽힐 수 있게 <장자>(내편 전부와 외편, 잡편 일부)를 번역, 편집한 책입니다.

회비: 6만원 (혹은 4만원+2만복)

신청: 댓글로 신청하시고 아래 계좌로 입금하시면 됩니다. 

        계좌번호: 하나은행 345-910235-85407 박효숙 

        *문탁네트워크는 영리를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 아닙니다. 회비는 강의가 시작되면 반납되지 않습니다.

문의 : 느티나무 010-7116-3666    

강의일정

1강 (1월10일)  나는 쓸모없기를 바란다 - 공자&장자

  읽어올 부분 : <낭송 장자> 1부-  나는 장자다

                                       2부-  고달픈 세상

2강(1월17일)   소수성이란 무엇인가? - 덕과 소수성

  읽어올 부분 : <낭송 장자> 3부 - 삶을 가꾸는 기예

                                       4부 - 덕이 충만한 사람들

3강(1월24일)   나는 나비일까? 나는 장자일까? - '표상'을 넘어

  읽어올 부분 : <낭송 장자> 5부- 만물은 하나다

4강(1월31일)   세속에서 세속넘기 - 절대자유의 삶을 향해!

  읽어올 부분 : <낭송 장자> 6부-죽음까지 품는 진인

                                       7부-자유: 세속에서 세속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