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황 ..그는 어디에서 길을 잃었는가?

띠우
2014-07-15 09:38
2518

진시황, 그는 어디에서 길을 잃었는가 

 

중국의 서쪽에 자리잡은 진나라는 기원전 770년 제후국이 되었지만, 중원에 위치한 나라에 비해 오랑캐라 불리우며 천대받던 나라였다. 그러나 그 덕분에 명분에 얽매이지 않고 법가 사상을 택하여 크게 힘을 키우며 차츰 영토를 넓혀갔다. 상앙의 강력한 법가를 기억한다면 진나라가 어떻게 세력을 키울 수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진나라는 춘추시대를 지나 전국시대에 이르러 전국칠웅(戰國七雄)의 하나로 자리잡는다. 서쪽 저 머나먼 땅에서 시작하여 드디어 중원으로 달려가는 진나라.


1.jpg

 

 

기원전 259, ()나라 장양왕(莊襄王)의 아들, ()이 조나라에서 태어난다. 장양왕이 죽은 후, 13세의 어린 나이에 왕위를 계승하게 된 그가 훗날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제이다. 왕족의 계보상, 왕위와는 거리가 멀었던 그가 왕위에 오르게 된 것은 우연 때문일까. 아니면 왕을 내려주는 하늘의 이치였을까. 당시 그가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당시 엄청난 재산가인 여불위(呂不韋)가 오랜 시간을 들여 세운 책략에 의해서였다. ()이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르자 여불위는 감춰둔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 권력을 장악하려 하지만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정은 어린 나이였음에도 판단이 영특하여 비록 친어머니이지만 조희의 정부인 노애가 반란을 일으키자 그들을 냉정히 벌한다. 이 반란의 책임을 여불위에게 묻는 것으로 주변을 깨끗이 정리한 그는, 기원전 230부터 중국 통일을 위한 꿈을 꾸기 시작한다. 우선, 진나라는 가장 약했던 한나라를 시작으로 이후 조나라위나라, 초나라, 연나라에 이어 기원전 221 마지막으로 제나라를 멸명시킨다.

역사상 처음으로 중국을 통일한 당시, 그의 나이는 39세였다. 불과 12년 동안, 천하를 호령하던 여섯 나라를 자신에게 무릎 꿇게 한 그는 어떤 심정이었을까. 혹시 그는 이후 갈 길을 잃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아닐까. 오로지 중국 통일을 위해(그것이 가능하다고 그 자신도 확신하지 못했던 일이 아니었을지...)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보낸 그가 막상 통일을 이루고 난 다음날, 어떤 생각을 했을지 궁금해진다. 브라보를 외치며 술잔을 높게 올리고 싶은 마음은 아니었을 것만 같다. 나는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 길 잃은 아이의 심정은 아니었을지.

2.jpg

 

 

사기에서는 그가 여섯 나라를 통일한 후 그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호칭을 바꾸었다고 전한다.제후국들로 나뉘어졌던 중국의 넓은 땅을 하나로 통일한 후 처음 그가 한 일, 그는 이제 진시황제가 된다. 삼황오제에서 황()과 제()를 취하고 처음이라는 의미로 시()를 붙여 이후 시황제(始皇帝)라 불리운다. 이후 이세황제((二世皇帝), 삼세황제(三世皇帝)라고 하여 만세(萬世)에 이르기를 이야기한다. 그런 그가 왜 죽지 않기를 바라게 되었을까. 그는 통일의 꿈을 이룬 후 다시 어떤 꿈을 꾸게 된 것이길래 불로왕생(不老往生)을 꿈꾸게 된 것일까.

3.jpg  진시황(기원전 259~기원전210)



이제 우리가 알고 있는 국가가 만들어진다. () 효공(孝公, BC 362~338)의 옆에 상앙이 있었던 것처럼 진시황의 곁에는 이사(李斯)가 있게 된다. 상앙과는 달리 이사는 자기 이익을 앞서 생각하는 인물로 여겨진다. 우선 나라를 다스리는데 제후들은 분란의 씨앗이 될 수 있음을 주장하여 봉건제를 폐지, 천하를 36개 군으로 나누고 각 군마다 현을 설치하여 관할하였다. 이로 인해 중앙집권적 행정시스템이 가능하게 되며 정치적인 힘이 황제에게 집중되었다. 또 소전체로 문자를 통일하여 이후 역사를 기록하는데 도량형을 통일하하여 전국의 토지나 생산물 등에 대한 국가적인 통계가 가능해졌다. 그리고 화폐를 통일하고 도로를 정비하였다.

 

4.jpg        5.jpg

                               산동의 <태산각석 BC219>                                                         화폐 통일

 

6.jpg

도량형 통일

이것들은 중앙집권적인 국가를 형성하는데 기틀이 되며 왕권강화로 이어졌으나, 반면 백성들의 삶은 상당히 피폐해지게 되었다. 백성들에게 매겨진 세금은 그들의 삶을 망가뜨릴 정도였으며 각종 부역과 징병에 시달려야했다. 당시 만리장성을 축조하는 데에 징집된 인원이 무려 150여만명에 이르렀다고 하니 그야말로 백성들은 고통에 시달리다가 죽어갔다. 또 황제의 위엄을 살리기 위하여 화려한 궁전들을 만들기 시작하여 백성들을 괴롭혔다. 법가를 바탕으로 한 진나라는 법률이 대단히 엄격히 적용되었으며 어길 시에는 가혹한 벌이 내려졌다. 법이 이렇게 한 개인에 의해 휘몰아칠 때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우리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결국 이 모든 것들은 백성들로 하여금 진시황에게 등을 돌리는 계기가 되었다.

 

7.jpg         8.jpg

                    만리장성                                                      아방궁(복원)

 

 

이제 진시황은 몰락의 길로 접어든다. 기원전 213, 함양궁에서 큰 연회를 베풀 당시, 복야 관직의 주청신(周靑臣)과 박사 순우월(淳于越)이 봉건제와 군현제를 놓고 대립한다. 이에 시황제가 승상 이사에게 의견을 묻자, 이사가 하는 말이 다음과 같다.

 

  " 전에는 제후들이 서로 다투어 높은 관직과 후한 봉록으로 유사(遊士)들을 초치하였습니다. 이제 천하가 안정되어 법령이 통일되었고, 백성들은 집안에서 농공(農工)에 힘쓰고, 선비들은 법령과 형법을 학습하고 있거늘, 지금 모든 유생들은 지금의 것을 배우지 않고 옛것만을 배워 당세(當世)를 비난하며 백성들을 미혹시키고 있습니다..(중략) 신이 청하옵건대 사관에게 명하여 진()의 전적이 아닌 것은 모두 태워버리고, 박사관(博士官)에서 주관하는 서적을 제외하고는 천하에 감히 수장되어 있는 (),()및 제자백가의 저작들을 지방관에게 보내어 모두 태우게 하며...(중략) 다만, 불태워 제거하지 않을 서적은 의약, 점족, 종수(種樹)에 관련된 서적뿐이며, 만약 법령르 배우고자 하는 자가 있으면 관리를 스승으로 삼게 하옵소서. " (<진시황 본기>)

 

이것을 분서(焚書)라 일컫는 것이며, 이로 인해 그야말로 엄청난 책이 불태워졌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이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승상 이사는 왜 책을 불태우라고 한 것일까. 순우월과 같은 생각을 가진 인물들로 인해 나라에 해가 될 것을 미리 염려하여 그 근원이 되는 서적을 불태워버린다? 아무리 사상의 통일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내 짧은 식견으로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여기에 진시황은 말도 안되게 불로장생(不老長生)의 꿈을 꾸며 방술사(方術士)들을 가까이한다. 그중 노생(盧生)과 후생(候生)의 능력을 높이 샀으나 이들은 독선적인 진시황을 비방한다. 또 많은 재물을 얻어 달아나버린다. 이에 노한 진시황은 이들을 잡기 위해 사람들을 조사하여 460명을 함양에 생매장시키는 끔찍한 일을 실행한다. 이에 아들 부소(扶蘇)가 간언하자 아들마저 북쪽으로 보내버린다. 이 사건을 갱유(坑儒)’라 이른다.

아들 부소(扶蘇))의 간언조차 들을 귀가 없는 진시황, 그는 이제 천하의 일이 크든 작든 모두 자신에 의해서만이 결정되어야 할 만큼 성품이 고집세고 사납다고 평가된다. 또한 자신은 죽지 않고 영원히 살기를 꿈꾸며 모든 것을 비밀리에 행한다. 이만하면 뭔가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그의 곁에는 간언하는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 국가적인 체제정비는 권력을 잡은 이들에게 자칫 통제와 압력을 행하는데 효과적이다. 피를 통해 권력을 잡은 군주에게는 그 피바람의 역풍이 반드시 불어오는 법이니 그것을 어떻게 잠재우느냐에 따라 이후 나라의 성패를 알 수 있는가 보다.

기원전 210년 진시황은 살아서의 마지막 순행길에 오른다. 그는 이 길에서 객사한다. 당시 좌승상 이사가 수행하고 막내아들 호해(胡亥)와 중거부령(中車府令,황제의 문서를 관리하는 환관 ) 조고(趙高)가 함께 나선다. 진시황이 평원진(평원진)에 이르러 병이 걸려 증세가 위중해지자, 유서를 작성하여 장남, 부소에게 보내고자 한다. 그러나 조고는 공자 호해, 승상 이사와 모의하여 유서를 거짓으로 꾸며 호해를 태자로 삼는다. 여기에서 노생이 신선들의 장생불사 약을 구하러 갔다가 돌아와 진시황에게 전한 참위(讖緯,진한시대의 미래의 일을 예견한 글)의 글, “진을 망하게 할 자는 호()이다가 떠오르는 것은 자연스런 일일터. 그가 호()라는 말을 듣고 떠오른 것은 북쪽 호인(胡人)이었다. 아마도 아들 호해의 능력이 그만하지 못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호해의 곁에 있던 조고의 인물됨을 보지 못한 것은 결국 진나라의 운명을 재촉하게 되는 원인이 되고 말았다. 거짓 유서에 따라 공을 세우지 못한 부소는 자살한다.

이후 조고는 진시황의 죽음을 함구한 채, 함양으로 돌아온다. 진시황이 살아있는 것처럼 그가 타던 수레에 매일 음식과 상소문이 올라갔고, 날이 지나 풍겨오는 시체 냄새 때문에 절인 생선을 수레에 실어 남의 눈을 속인다. 함양에 도착한 후, 진시황의 죽음을 발표하고 호해가 제의를 계승하여 이세황제(二世皇帝)가 된다. 그해 9월 여산에 진시황을 안장하였다

 

 

9.jpg

< 인디아나 존스~ ㅎㅎ>


여산, 진시황릉이 있는 그 곳. 진시황은 즉위와 함께 여산에 치산(治山)공사를 벌였다. 1974329, 우물을 파던 농부들이 지하에 묻힌 방을 발견했다. 진시황이 죽은 지 2000여년이 넘어서야 발견된 그곳에는 6,000구가 넘는 실물 형상의 병사와 병마 도용(陶俑), 무기와 진귀한 보물들이 보존되어있었다. 전국에서 이송되어온 죄수 70만 여명을 동원해 만들어진 이곳은 완성된 후, 보안을 위해 관련된 사람들을 모두 죽였다고 한다. 내가 어렸을 때, 넋을 놓고 보았던 인디아나 존스나 성룡의 영화에 나오던 그 엄청난 미로가 이 진시황릉의 구조에서 비롯된 것이었을지 모르겠다. 침입자를 대비하여 만든 각종 장치들이며 얼굴하나하나 다른 표정을 가진 병사들의 생생한 모습 등은 당시 이 공사에 쏟아부은 진시황의 노력과 집착을 함께 엿보게 된다.

쉬지 않고 중국대륙을 종횡무진 다니며 끊임없이 일하는데 몰두했던 것을 주목해야겠지만 분서갱유나 만리장성의 축조, 진시황릉 건축 등을 통하여 바라보게 되는 위대한 진시황의 모습에서 일찍이 자기 땅이 아닌 조나라에서 클 수 밖에 없었던 어린 정()의 불안이 겹쳐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천하를 통일하고 11년 만에 죽게 된 진시황의 화려했던 꿈을 기억하는 의미에서 그의 죽음이 숨겨져 있는 진시황 내부의 모습으로 이야기를 마치고자 한다. 편히 잠들기를...

 

10.jpg

     진시황릉 내부

댓글 3
  • 2014-07-15 19:22

    "위대한 진시황의 모습에서 일찍이 자기 땅이 아닌 조나라에서 클 수 밖에 없었던 어린 정()의 불안이 겹쳐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질로 가서 산 자초의 아들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정과 진시황 사이에는 어떤 연관고리가 있을까요?

    불안으로 분서갱유나 그 이후의 방술에 대한 집착 등을 다 설명할 수 있을까요?

    저는 한비자-이사-진시황으로 이어지는 법을 신봉하는 이들의 확신이

    인간사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과 해결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불가능을 사유하지 않고 광적으로 달려가는 인간의 아우라 랄까?

    우리가 진시황처럼 사유하지 않는다고 정말 장담할 수 있을까?

    뭐 이런 꼬리를 무는 질문이 있었지요^^ 

  • 2014-07-16 09:38

    아마도 마무리를 저렇게 한 이유는 생각해보니 제가 요즘 라캉을 읽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ㅋㅋ


    유아들이 나오는 tv프로그램을 정말 싫어해서 보지 않는데, 며칠 전 송일국의 세 쌍둥이가 나오는 부분만 보게 되어습니다. 떼쓰는 아이를 두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가는 송일국ㅋㅋ 재밌더군요. 아이들이 몇 개월이 되었을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26개월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6개월에서 18개월 사이의 아기들이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고 버둥거리는 것을 라캉은 거울단계라고 말합니다. 상상계로 불리우는 이 단계에서는 아기가 자신을 길러주는 어머니와 자아를 구별하지 못하고 하나의 몸이라고 착각합니다. 아기는 자아의 만족과 어머니의 만족을 구별하지 못하며 어머니와 자아의 행복을 구별하지 못합니다. 전국시대에 다른 나라에서 인질로 태어난 정이 가졌을 이 상상계를 떠올려보면 자기를 투영할 어머니 조희는 저러하고(유모가 있었겠지만) 아버지는 부재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런 그가 13세에 왕위에 오릅니다. 생물학적으로는 여불위가 아버지는 아니었을지라도 여불위를 죽게 만드는 동기도, 조희의 노애를 죽이는 이유도 그렇게 연결이 되어만 가는건... 제가 요즘 라캉을 읽고 있기 때문일까요...

     

    , 이것은 서로간의 약속이고 협정이고 맹세되어진 믿음이다...

    그것을 변용하고 왜곡하고 정보로서만 이용하는 것은 인간 개인의 자기 멋대로식 해석이다. 진시황 후기의 그것은 언어도 아니고 법도 아닌 것이야~~~ 라고만 들리는 것이...

    저는 강력한 법치를 따르는 상앙을 읽으면서 나름 상앙이 멋있었어요. 그런데 진시황에 와서는 그 법이 비틀어지고 왜곡되는 지점을 보게 됩니다.

    그렇겠지요. 우리는 진시황처럼 사유하지 않는다고 자신할 수 없겠지요.

    그러나....

  • 2014-07-16 09:57

    하하... 진시황과 진제국의 몰락을 정신분석학적으로 탐구하고 싶어하는 띠우와

    '법가' 담론의 내적붕괴로 읽고 싶어하는 게으르니의 대립이랄까...

    뭐 이런게 읽혀지는군요.

     

    역시

    글은 읽어주고,  질문하고 딴지달고.....뭐 그런게 있어야 살아있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니 다른 분들도 쫌 끼어드시는 게 어떨지?....

     

    피에쑤:

    띠우...앞으론 그대가 직접 본문에 넣으시도록^^... 내 아침 내내 풍경 공지글 고쳐 올리고 , 그 대 글 옮기고(사진 일일이 다시 다운받아서 다시 올린 거..아시죠?)...바쁘다 바빠.....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이문서당 2분기 2회차 수업 공지합니다 (6)
봄날 | 2021.05.11 | 3690
봄날 2021.05.11 3690
2021년 이문서당 1회차 수업 공지합니다!!!!
봄날 | 2021.02.15 | 2877
봄날 2021.02.15 2877
[모집]
2021 강학원④ <이문서당> : 논어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모집) (2.16 개강 /27주 과정) (43)
관리자 | 2021.01.09 | 조회 6280
관리자 2021.01.09 6280
[모집]
2020 以文서당 - 논어, 깊고 넓게 읽기 (55)
관리자 | 2019.12.16 | 조회 5775
관리자 2019.12.16 5775
294
<수학여행 세미나> 3회 공지요~ (3)
수학여행단 | 2014.08.19 | 조회 658
수학여행단 2014.08.19 658
293
결석계
띠우 | 2014.08.19 | 조회 498
띠우 2014.08.19 498
292
s3-4 이사열전 [卷八七. 李斯列傳]-마지막
지행정은경 | 2014.08.17 | 조회 811
지행정은경 2014.08.17 811
291
8월 19일 수업 공지
반장 | 2014.08.14 | 조회 544
반장 2014.08.14 544
290
S3-4 이사열전 원문해석본
여여 | 2014.08.13 | 조회 1321
여여 2014.08.13 1321
289
s3-4 이사열전 원문해석 (8월12일 수업내용)
단지 | 2014.08.13 | 조회 1468
단지 2014.08.13 1468
288
결석계 (3)
새처럼 | 2014.08.11 | 조회 656
새처럼 2014.08.11 656
287
S3- 4 이사열전 후기 - 후반부 (2)
하늬 | 2014.08.09 | 조회 1046
하늬 2014.08.09 1046
286
8월 12일 수업 공지
진달래 | 2014.08.08 | 조회 572
진달래 2014.08.08 572
285
후기를 쓸 수 없는 지진아의 변 (2)
새처럼 | 2014.08.08 | 조회 1070
새처럼 2014.08.08 1070
284
3분기 3차 후기 - 이사열전전반부 (1)
자누리 | 2014.08.01 | 조회 891
자누리 2014.08.01 891
283
7/29 이사열전 후기
토용 | 2014.07.31 | 조회 600
토용 2014.07.31 600
282
<이문서당> 7월 29일 공지
진달래 | 2014.07.26 | 조회 530
진달래 2014.07.26 530
281
7월22일 진시황본기 후기-진나라 멸망 (1)
자누리 | 2014.07.26 | 조회 2037
자누리 2014.07.26 2037
280
7월 15일 진시황본기 후기
진달래 | 2014.07.16 | 조회 816
진달래 2014.07.16 816
279
S3-1 진시황본기 후기 입니다
띠우 | 2014.07.16 | 조회 953
띠우 2014.07.16 953
278
진시황 ..그는 어디에서 길을 잃었는가? (3)
띠우 | 2014.07.15 | 조회 2518
띠우 2014.07.15 2518
277
결석계
자누리 | 2014.07.14 | 조회 537
자누리 2014.07.14 537
276
학교 종이 땡땡땡!!! 담주 화욜(15일) 개학이에요^^ (1)
빛내 | 2014.07.11 | 조회 954
빛내 2014.07.11 954
275
미리 가본 <사기> 수학여행 (5)
문탁 | 2014.07.11 | 조회 2138
문탁 2014.07.11 2138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