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임의 중심 이야기는 역시 청년길드였습니다. 내년부턴 청년길드로 모이게 될 것 같아 그 안의 여러 내용들을 서로 나눴어요.

제가 어제 늦게 합류해 앞의 이야기를 잘 못들었지만... 

1. 동은의 중등인문

내년에 해야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삼경과 더북, 상품작업, 모더니티, 책 원고에 알바, 고전공부, 기술 배우기... 거기다 중등인문까지 하려면 너무 힘들 것 같아 엄숙하게 중등인문의 미래는... 없습니다(비장) 라고 말했는데 그냥 바로 수아랑 같이 계획을 세워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중요도와 원하는 순번을 잘 정해 동은은 우선순위를 정해보기로.  공부방향이 제대로 정해지지 않은 탓인 것 같긴 해요 ㅇㅅㅇ 후기를 쓰다가 방금 수아를 발견해서 얘기해봤는데 생각해보겠다고 했지만 나쁜 느낌은 아니네요.

2. 그리고 청년길드 이야기는 어떻게 해야할까? 라는 이야기에 크게 제품업무와 교육업무, 출판업무로 나누어서 진행되기로 했습니다. 손 인문학, 중등인문, 길위, 스피노자, 등등등... 그런데 제가 왜 다른 사람들 이야기는 그다지 듣지 못한 것 같나요? 제가 제 이야기만 들었나 ... 아무튼 지원은 더북에 좀 집중해보고 싶고 모더니티를 듣고 명식은 모더니티를 듣고 글을 쓰기로 했어요.  고은이는 계속 고전공부를~ 

3. 수아의 요구에서 파생한 청년주거에 대한 문제도 같이... .... 고은이가 알아보고 다녔는데 기숙사로 할 것이냐 공동주거 형태로 할 것이냐 남녀공동으로 한다만다 이런 얘기를 했어요. 과연 어떻게 될런지..!

4. 규혜와 자혜가 왔어요. 규혜는 극적으로 극작과에 갔고 자혜언니는 여전히 잘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강철비가 재밌다는 얘기를 했어요. 궁금.. 하다! 규혜는 예술프로젝트 2기에 들어오기로 했습니다. ㅋㅋㅋㅋㅋ 

5. 합성의 내년은 일본과 .. ... ㅇ임신 ?! 계획일 뿐이라곤 하지만 하여튼지간에 1월 17일날 일본에 간다고 하더라고요. 일본에서 만나자 합성~

6. 지원오빠가 차를 뽑았어요~ 그리고 월든에 청량리쌤 자리가 생긴 것을 축하하는 의미로 쌍 고사를 지내기로 ㅋ ㅋㅋ했습니다.  27일이라던디... 

... 뒤로 갈수록 제 기억이 ... 삼신할매 문탁쌤이 일거리를 가져다 각자에게 팍팍팍 점지했던 밤이었습니다. 청량리쌤은 결국 오진 못했지만 나중엔 같이 봤으면 좋겠네요. 다들 기억나는게 있으면... 덧글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