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익숙하지 않은 후기 문화(?)에 살짝 모른척 넘어갈까 망설이다

 결국 선생님의 너무 너무 재미난 강의에 '나 이러면 안되지' 싶어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이번주 강의 두어시간 남겨놓고 지난 주 강의 후기를 올리는 이 수강생을 부디 어여삐 여기소서~~ㅠㅠ 

라만차의 돈키호테~~

희대의 미치광이와 둘도 없는 멍청이가 선생님의 해석을 통해

총명한  '미치광이' 와 숭고한  '멍청이' 로 재탄생되는 순간 '아~~' 하며 도 터지는 소리를 내고,

유일한 자유인 마르셀라의 매력에 잠시 감정이입도 해보고,

'사랑하되 소유하지 않기' ...는 불가능하다고 하셨지만...

너무 멋진 말이라 노트 한귀퉁이에 적어넣기도 하며...

문탁강의에 처음 합류한 요즘을 말하자면,

역병에 가뭄에... 갱제(?)도 어려버가 회사서 월급도 제때 못받고 있는 저의 흉흉한 작금에...

단비같은 수요일을 맞는 낙으로 일주일을 버틴다고 하면 믿으실지...

잠시 후, '헉'을 만나러 달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