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레가 약차사업을 준비하고 있어요. 올해 벽두부터 세웠던 계획이고, 1월에 있었던 양생캠프에서 오셨던 분들과 시음회도 가졌고, 브랜드에 대한 의견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도라지, 루틴과 함께 화요일 저녁마다 모여 새로운 레시피 개발에 들어갔습니다. 그 사이 도라지는 부친상을 치루기도 했습니다. 약차팀에서 만든 차 가운데, 바이탈티가 대중적으로 호응이 좋고, 꿈잠티가 불면증 있으신 분들께 인기가 있는 편이에요. 아직은 '연습'중입니다. 약차사업의 이름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도 설왕설래 말들이 많았는데, "로이, 기쁨이 되는 차"로 정해졌습니다. 이제 사업자 허가를 내고 생산에 들어가기 위한 실무적 일처리가 남았어요. 지난 월요일 오후, 약차사업단의 '작업공간'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 논의하기 위해 몇몇 사람이 모였습니다. 도대체 어디에 약차사업단의 작업실이 차려질까요? 아직은 미정입니다~ 문탁네트워크와 파지사유의 공간이 넓은 듯 보여도, 뭘 새롭게 시작하려 하면 적당한 공간 찾기가 어렵네요^^ 요즘 일리치약국은 새로운 사업 출시에 앞서 이런 고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