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4 <니까야강독> 출가자의 길 후기
진달래
2021-10-04 21:21
205
제 2편 출가자의 길
불교랑 조금 친해지고 있는 중이다. ...... 중일 거다.
여전히 낯선 언어가 생경하긴 하지만 말이다.
이번 시간에 나온 경들은 ‘계’에 대한 내용이었다.
승가 공동체를 이룬 붓다와 제자들이 지켜야 하는 ‘계’의 내용을 알아보았다.
이번 경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안다는 것의 두려움이었다.
처음 문탁에 왔을 때 ‘지행합일(知行合一)’이라는 말이 이해하기도 어려웠고, 아는 것을 다 실천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같은 게 있었다.
공부가 바늘방석 같았던 때가 있었다.
알면서 할 수 없다는 말이, 말이 되느냐 안 되느냐를 가지고 한참동안 설왕설래 했던 기억도 있다. 그 때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안다고 말하지만 모르니까 하는 것이라고 결론이 났던 것 같다.
아는 것과 행위가 결코 떨어질 수 없다는 것,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마치 공부를 시작하던 처음으로 되돌아간 느낌이었다.
중요한 것은 ‘본다(見)’인 것 같다. '바르게 봄'
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있는 그대로 보는 것,
그대로 본 것을 알아차릴 수 있게 되는 것. 알아차리는 순간 마음챙김을 하는 것?
뭔가 우리가 계속 이야기했던 ‘망상’에 빠지지 말라는 말인 것 같은데...
'계'를 지키는 것이 승가 공동체를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는 것에서
그러면 문탁은 무엇을 지킴으로써 문탁이 될까라는 생각을 잠깐 했다.
우리에게는 어떤 '계'가 있을까.
도라지샘이 이번 시간부터 함께 하기로 했다.
다들 아마 도라지샘이 우릴 보고 웃을 거라고 했는데 뭔가 질문이 달랐다.!!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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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 2021.05.26 | 150 |
담담하지만 늘 핵심을 뚫는 진달래의 글...문탁에는 어떤 계들이 있을까...
매뉴얼로 정해놓지는 않아도 나름의 계가 문탁에도 있지 않나요^^
공통감각으로 이해하는 우리 나름의 계...
진달래샘의 글에 대한 소감은 저도 봄날샘에게 동의하는 바입니다.
제 경우
짬바로 알게 되는(감지 하는?) 계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이게 공통감각인가요?
때로 어떤 것들은 정확하게 명시하는 것도 필요하다 싶은 경우도 있었구요.
마치 불교의 5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