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만이네 집들이 다녀왔어요~

송우현
2018-06-28 16:00
657

지난 토요일에 여울아쌤이 저와 새은이, 고은누나를 끌고 기만이네 집들이를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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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여기입니다! 문탁에서 차로 한시간쯤 걸렸던 것 같아요. 시청이 바로 옆에 있어서 좀 신기했어요.

기만이와 우석이가 혼자 산다길래 저는 걱정도 되고 궁금하기도 했는데 다른 악어떼 친구들은 큰 관심이 없는 느낌이더라구요.

아니면 괜히 쑥쓰러워서 그러는건지.. 어쨌든 기대감을 가지고 입장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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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요! 입구에서 쓰레기더미가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ㅋㅋㅋ 2층이 있는 자그마한 오피스텔인데 2층계단을 가로막고 있는 한겨울 패딩을 보고 저는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뚝 떨어졌어요. ㅎㅅㅎ 그래도 상상했던 것 보다 난장판은 아니기도 했고.. 음 제가 혼자 살아도 이정도는 어지르겠다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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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구경을 마치고 배고픈 저희들은 부랴부랴 고기를 구웠습니다. 여울아쌤이 엄청난 양의 고기를 싸오셔서 배가 터질정도로 먹었어요. 

참, 우석이는 집 계약에 문제가 생겨서 한달정도 기만이와 같이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이사를 완료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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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맛있게 먹고 난뒤에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것은 수박화채! 기만이와 우석이가 저희를 위해 준비했더라구요! 완전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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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터질 것 같았지만 화채 배는 따로 있더라구요. 화채를 먹으면서 기만이와 우석이가 요즘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기만이는 대학을 그만두고 싶어하는 것 같았어요. 지금은 방학이긴 하지만 학기중에 과제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악어떼 친구들에게는 자퇴할거라는 식으로 까지 얘기했다고 하네요. 대학을 자퇴한 고은누나는 때려쳐도 할수 있는 걸 다 해본 다음 결정하는 게 좋지 않겠냐고 조언해주었습니다. 우석이도 힘들어보이긴 했지만 어려워 하면서도 무언가를 계속 해보려는 것 같았어요.  요즘엔 와인과정을 배우는게 어렵다고 하네요. 지금이야 둘다 널브려져서 지내긴 하지만(저도 마찬가지로) 다시 파이팅 넘치게 무언가에 부딪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KakaoTalk_20180628_152938128.jpg

그러다가 제 막차시간이 다가와 부랴부랴 나왔습니다. 다음에는 새로 이사한 우석이네로 가봅시다!

댓글 2
  • 2018-06-28 21:22

    우현이 맨날 막차 때문에 간당간당~ 그래도 악어떼 일 있을 때마다 같이 해줘서 고마워. 

    이번에 다른 일정 때문에 못온 사람들, 아쉬워 말아요. 다음에 곧 우석이 집들이가 있답니다~

    만나고 보니 더 미루지 않고 기만이랑 우석이 얼굴보고 오길 잘 했더라구요. 

    애들이 고민이 많던데, 만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이야기들이니. 

    기만이, 우석이~ 화이팅!!! 

  • 2018-07-10 02:24

    우석이가 이불 한 채만 이고 지고 이사를 갔습니다. 

    지난 주말 막내고모가 와서 살림살이를 같이 장만한다고 했어요. 

    집들이는 여름방학 때 하려고 했는데, 

    성심원에서는 7월25일~28일까지 부산여행프로젝트 다녀온다고 하고,

    저는 8월 3주가량 유럽여행을 다녀올 계획이고요.

    그래서 집들이는 미루더라도, 혹시 당장 필요한 살림은 없는지

    우석이랑 연락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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