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철학학교시즌3] 에세이데이 후기

세븐
2023-09-24 16:06
585

 

  지난 토요일(23일) 철학학교 시즌 2, 3를 마무리하는 에세이데이가 진행됐습니다.

 
     

   길지 않았어도 '빡셌던' 스피노자 세미나의 피날레 자리.
   18주간 이어진 시즌 2, 3에서는 입문서인 『스피노자 매뉴얼』과 스피노자의 주저인 『윤리학』, 『정치론』을 읽었습니다.
  시즌 3 참가자 중 심한 아토피로 두문불출하는 정중동샘이 아쉽게도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줌 세미나에 참석하지 못하고 녹화 영상본으로 들었던 형은샘과 날카로운 질문으로 '킬러 본능' 별명을 얻은 세션샘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형은샘은 호수샘의 헤어 스타일 변화부터 다른 샘들의 표정까지 생생해 직접 참가한 것 못지 않게 세미나원들이 익숙해졌다고 합니다.

 

 

  오전 11시 문탁 공간. 샘들이 각자 싸 온 김밥과 빵, 과일 등 간식이 푸짐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에세이 발표 전 긴장감을 푸는 데 먹는 것보다 좋은 게 없습니다.

 

 

  형은샘은 유명 빵집에서 사온 단팥빵을 발표자들에게 돌렸습니다. 에세이를 쓰지 못했지만 '듣는 복(福)의 보답'이라면서.
  튜터인 정군샘은 세 번이나 발표자 순서를 고쳐 쓰며 최적의 조합을 고민했습니다.
  에세이 발표 중간에 먼저 이동해야 하는 가마솥샘을 전진 배치했습니다.

 

 

  4개조 구성의 흐름은 정치-정념(감정)-인식과 형이상학(1, 2, 3종지)의 카테고리 순.
  에세이 발표의 포문은 여울아샘이 열었습니다.
  그런데 제목부터 도발적입니다.

  '스피노자는 왜 뒷문으로 나갔나?'. 『스피노자는 왜 라이프니츠를 몰래 만났나』(매튜 스튜어트.교양인)에 필적할 정도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입니다.

 

 

  2017년 여름 네덜란드 헤이그의 스피노자 하우스를 다녀온 여울아샘은 카톡 상태 메시지도 제목과 같다고 합니다.
  정군샘은 "앞으로도 뒷문을 계속 쓸 건가?"라며 딴지를 겁니다. 그 문은 스피노자 사후 18세기 만들었을 것이라면서...

 
 

  '뒷문'은 유대인 공동체에서 파문당한 후 생명의 위협까지 느꼈던 스피노자가 세상과 연결되는 소통의 창구였던 것.
  스피노자는 편지와 강독회 등으로 왕성한 지적 교류를 했습니다. 고립과 은둔을 택하기보다 뒷문으로 나가 세상과 소통하고 삶의 원동력을 얻었을 거라는 게 여울아샘의 요지.

 

   같은 1조의 봄날샘은 이성의 인도에 따라 사는 자유인(Homo liber)은 맹자가 말하는 성인(또는 군자)과 마찬가지로 도달 불가능하다는 쪽에 한표입니다. 제목의 '미션 임파서블?'처럼요.

 

 

  실제로 스피노자는 『윤리학』을 가장 유명한 문구인 '하지만 고귀한 모든 것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드물다'로 마칩니다.
   봄날샘은 또 『정치론』에서 하나의 정신에 인도되는 '절대적 국가' 역시 자유인처럼 실현 가능할지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1조의 마지막 주자인 가마솥샘은 스피노자와 『리바이어던』의 저자인 토마스 홉스의 자연권과 자연법의 차이점을 고찰했습니다.     

 
   

  발표 초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방문했을 때 스피노자 동상 받침대에 '국가의 목적은 자유이다'가 쓰여 있었다는 특별한 기억을 전달해 흥미를 끌었습니다.

 

   2조에선 호수샘이 『정치론』과 관련해 스피노자의 '자연주의적 오류'를 파고들었습니다.

 

 
  여성의 정치 참여를 제한하는 논거를 펴면서 세계와 우리의 본성에 관한 '사실'로부터 '당위'(가치)를 끌어내는 오류를 범했다는 것.
  스피노자가 말하는 '우리'는 결국 여자와 미성년자, 노예 등을 뺀 아마도 '남자'였을 것 같다고 주장합니다.

  저는 90세 고령의 어머니를 돌봄에 있어 무관심한 큰형에 대한 나의 '미움' 감정을 살펴보고 싶었습니다. 미움은 역량 감소의 수동적 감정이고 원인을 모르는 부적합한 인식이라는 것.

 

  일상에서 좋은 마주침을 통해 공통의 리듬을 만들고 기쁨을 쌓는 게 중요할 듯합니다.

   2조의 마지막 발표자인 스르륵샘은 다양한 층위의 '연민'을 끄집어낸 뒤 스피노자 정서 이론의 딜레마를 지적했습니다.

 

 

  합평에선 "(스르륵샘이) 연민에 대해 스피노자의 모순점을 풀어내는 게 좋았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3조의 진달래샘은 스피노자가 말하는 신(神)보다 더 낯설게 느껴진다는 양태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했습니다.

 

 

 

  진달래샘은 이번 에세이에서 '잘 모르겠다' '이해가 안된다'는 표현이 사라졌다는 것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재선샘은 '자유의지'에 근거한 목적론적 세계관의 한계를 지적했습니다.

 

 

  마무리가 야무지고 아주 좋아졌다는 평가와 함께 "재미있었다"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정군샘은 "피드백(초고 합평) 없애자고 생각했었는데, (재선샘을 보고) 생각을 바꿨다"고 거들었습니다.

 
 

  정군샘은 '스피노자와 데카르트에게서 공통적인 것과 보편적인 것'을 주제로 두 철학자의 차이점에 주목했습니다.
  원래 5페이지로 초고를 작성했던 정군샘은 주위의 '압박'(?)에 4페이지로 줄이면서 에세이 마지막에 '더 쓰고 싶었지만 쓰지 못한 것' 목록을 추가하며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마지막 4조는 두 명이었지만 1, 2, 3종 인식 관련으로 가장 논쟁적이었습니다.
  요요샘은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아버지를 화두로 정신의 역량을 다뤘고, 아렘샘은 <정치론>이 '정치체의 에티카'로 읽혔다는 정군샘과 연결해 '정군샘이 맞을까?'를 주제로 잡았습니다.

 
   요요샘은 '완전성=실재성'의 관점에선 1종지든 3종지든 모두 필연적이고 완전한 것이라면서도 "정신의 역량은 2종인식과 3종인식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끝맺었습니다.
   아렘샘은 1종인식-군주정, 2종인식-귀족정, 3종인식-민주정이 각각 '상응'한다는 논리를 폈습니다.

 
   

  그러나 스피노자가 내심 귀족정을 가장 선호했다는 일부 학자의 주장과 통치자의 자질에 따라 정치체의 역량이 달라질 수 있다는 등의 반론도 적지 않았습니다.
   정군샘은 "대응한다기보다 비교적 상응한다"면서 "(아렘샘의 주장에 대해) 양가적인 감정이 강하다"고 반론 가능성을 인정했습니다.
    오전 11시에 시작한 발표는 오후 4시가 넘어 끝났고, 이야기 풍성한 뒷풀이로 마무리했습니다.

댓글 16
  • 2023-09-24 18:46

    아주 큰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세븐샘께서 후기를 맡아주시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부지런히 사진을 찍으실 때 세븐샘 사진은 누가 찍지 했는데, 결국 후기에 세븐샘 사진만 없는 사태가… 누구 안계세요? 품위와 진솔함이 담겨져 있던 세븐샘 후기같은 사진 찾습니다.

  • 2023-09-24 18:58

    자동차가 꽉찬 고속도로 위에서 님들의 에세이를 함께 읽는 재미를 생각하니 짜증이 두배! ㅎㅎ 역쉬, 에세이를 써야 세미나가 정리되는군요.
    세븐님 생생한 후기 좋습니다!

  • 2023-09-24 19:07

    아, 모두 똑같은 생각을 할 것 같습니다. 이 후기에서 단 하나 아쉬운 게 세븐샘 사진이 없는 것이라는 점이요.흑흑
    세븐샘과 형은샘 가신 뒤로 저희의 뒤풀이는 조촐했지만 물처럼 흐르는 이야기로 저녁 9시 넘어까지 이어졌어요.
    결국 저녁까지 시켜먹고 서로의 삶에 대해, 우리가 함께 사는 세상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니 끝이 안나더라고요.
    공교육 50년사에 서로가 어떻게 얽혀있는지, 세션샘은 왜 시즌3에 못올 수밖에 없었는지,
    재선샘이 두어달전부터 시작한 동네 세미나는 무슨 책을 읽는지, 2030은 어떤 사이트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는지,
    우리는 <정치론>을 읽었는데, 지금 우리사회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왜 종종 해석불능의 무력감에 빠지곤 하는지...
    라이프니츠가 어떤 이야기를 해줄 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읽어보자는 마음의 다짐까지!!

    참, 이노무 뒤풀이는 매번 새로운 역사를 씁니다. 다음엔 절대 뒤풀이 안하고 먼저가지 마세요. 여러분!
    에세이데이는 뒤풀이입니다.^^ 얼마나 박장대소하며 즐거웠는지.. 집에 와서 편안히 꿀잠잤습니다.^^
    뒤풀이를 통해 최후에 증명된 것은 세션샘이 에티카와 정치론 읽고 에세이 쓴 회원들에게 술도 사고 밥도 샀지만,
    술과 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철학학교 친구들에 대한 무한한 지적 사랑으로 에세이 데이에 왔다는 것이었습니다.Q.E.D

    모두 진심 고마웠습니다. 10월에 또 만나요~~

    • 2023-09-24 20:00

      세션샘께서 시즌3에 못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유년기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니 충분히 이해가 되었습니다 ㅎㅎ 와이키키 브라더스란 영화는 연휴 때 함 보려구요!

      • 2023-09-26 13:49

        너무 예쁜 재선샘^^ 독서모임 재밌게 하시고 좋은 친구들 많이 만나셔요~!

  • 2023-09-24 20:05

    퀄리티 높은 사진과 깔끔한 코맨트 정리 잘 읽었습니다 🙂

  • 2023-09-24 20:17

    글도 안 쓴 무도한 저를 에세이데이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샘들이 고뇌 속에 소화해내신 주옥같은 에세이도 같이 읽고, 그동안 혼자 녹화본을 들으며 궁금해졌던 질문도 하고, 저에겐 정말 축복같은 시간이었어요. 세미나도 제대로 참석하고 뒷풀이도 같이 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하고 바래봅니다.

    • 2023-09-26 22:24

      '초대'라뇨. 저희 중에 저희를 가장 많이 보신 분인데 ㅋㅋㅋ 다음 번에는 꼭 세미나도 같이 하고, 에세이도 함께 쓰고 뒤풀이도 같이 하면 좋겠습니다요!

  • 2023-09-24 20:20

    와.. 컴터로 보니 샘들이 화면에서 튀어나올 것 같아요. 세븐샘 사진이 없어서 너무 아쉽지만 (혹시.. 셀카라도 안 찍으셨나요?! 있음 올려주세요) 저는 세븐샘 옆에 앉아서 더 가까이서 뵌 덕에 어제 모습 눈에 선하니 그걸로 아쉬움을 달래겠습니다.

    데카르트로 에세이를 뭘 쓸 수 있었을까 싶어 그게 그리 아쉽진 않지만(ㅋㅋ)... 아무튼 에세이를 쓰고 같이 읽고 얘기나누면 뭔가 같이 통과한 동지애가 깊어지는 것 같아요. 더구나 어제 형은샘과 세션샘까지 함께해주셔서 마음이 더 꽉 차는 느낌이 들었어요. (정중동샘.. 다음에 꼭 같이해요.) 그러고 보니 두 분 다 제게 이상한 사람이라고 하신 공통점이 있네요... 다들 속으로는 어떤지 몰라도 "언니, 스스로 이상한 사람인 거 몰랐어?"라고 말한 제 친동생 말고는 제게 대놓고 그런 말 한 분은 없으셨는데.......ㅋㅋㅋ

    "바람에 따라 일렁이는 파도" 같았던 저는 어제 이후 마음이 좀 더 편안해졌어요. 저도 모두 진심 감사합니다. 아, 저는 스피노자의 '우리'는 스피노자를 읽는 우리 모두일 거라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

  • 2023-09-24 20:33

    후기에 이리 개인사진을 찍어주실 줄은 몰랐네요.. ㅎㅎ 어쩜 후기가 군더더기 없이 생생하기까지. 게다가 이렇게 곧바로 올려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철학학교 뒷풀이는 계속해서 레전드를 갱신할 듯.

  • 2023-09-25 00:03

    뒷풀이에서 급히 나오고 쪼금 후회가 되더니 역시 이런 샘나는 재미난 일들이 있었군요^^

    발표들와중에 세븐샘의 카메라 소리가 범상치 않았는데 정말 사진이 범상치 않아요. 너어무 멋있게 잘 찍어들 주신듯!!!

    매시간이 귀쫑긋하고 나면 지쳐나가떨어지는 시간들이었지만 정신차리니 벌써 가을이네요.

    그나저나 라이프ᆢ 에구 몰라몰라ㅜ

  • 2023-09-25 02:06

    발표 후 이어진 뒷풀이가 이야기로 풍성했다니 참석하지 못한 게 너무 아쉽네요.
    제 사진은 진달래샘이 올려주신 것으로 대신할께요. 진달래샘 사진 감사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소식 전해드립니다.
    저는 큰형과 사실상 화해했습니다. 제가 형을 일방적으로 미워한 것이었기 때문에 미움의 감정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하는 게 맞겠네요.
    세미나가 끝나고 인천 어머니집에서 자고 다음 날 새벽 4시 출발해 오전 일찍 산소 벌초를 마쳤답니다.
    큰형은 참석하지 못했지만 전화 통화할 일이 있었습니다.
    마을 이장님이 산에 심어진 참나무를 편백나무로 수종 변경하는 사업을 추진하는데 동의 여부에 대한 형제들의 의견을 구해달라고 했습니다.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큰형과 통화했습니다.
    큰형도 수종 변경에 동의했습니다.
    무엇보다 큰형과의 대화가 편했습니다.
    아마도 에세이를 쓰면서 큰형에 대한 미움을 끄집어내 원인을 탐구한 게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미움이 부적합한 인식임을 깨닫는 순간 정념이기를 그친다는 말이 실감이 됐습니다.
    정군샘의 말처럼 글을 쓰면서 신체적 변용이 이미 일어나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하구요.
    예전에 느꼈던 큰형의 자상함이 통화에서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침대에서 TV를 보는 게 불편한 어머니를 위해 방법을 다시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벽걸이형 TV 대신 43인치 TV 모니터를 어머니 정면 방향에 설치하는 걸 고려 중입니다.
    TV 구입 비용은 큰형이 쏜다고 하구요.
    앞으로도 큰형과는 가끔 통화도 하고, 만나더라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을 듯합니다.

    후기 내용 중에 재미있게 쓰려던 것이었는데 부정적 느낌이 있어 형은샘의 ‘관찰’과 정군샘의 ‘뒤끝’이라는 표현은 바꿨습니다. ^^

    • 2023-09-25 23:05

      사실상 화해하셨다니 권리상(?) 화해하시는 일만 남았습니다. 사진들이 보면 볼수록 보석같습니다. 명잘 잘 보내시고 라이프니츠로 뵙겠습니다.

    • 2023-09-26 06:55

      줌에서 만나는 세븐샘의 미소가 더 환해질 것 같습니다. 좋은 소식에 저도 기쁩니다.

  • 2023-09-26 19:29

    고퀄리티 사진에 비하면 민망한 사진이긴 하지만 그래도 찍어서 다행입니다.^^;;

  • 2023-09-26 22:23

    와... 뒤풀이가 끝난 거 맞나요? ㅋㅋㅋ 계속 풀리고 있는 듯 합니다 ㅋㅋㅋ
    다들 세미나 하느라, 에세이 쓰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는 어쩐지 샘들 에세이를 읽으면서... 에세이 후속편이 더 있을 것 같은 느낌을 계속 받곤 했습니다. 특히 에세이 두 세션과 뒤풀이를 뒤로 하고 뒷문으로 떠난 철학학교의 큰형님에 대한 미... 연민의 정서가... 일어나... 함께할 수 있어야 이성인데... 아니 우리가 도대체 누군데 그렇게 말입니다! (헛헛헛)
    그래도 역시 쓰고 나니까 좋지 않습니까?! 저도 뒤풀이 못하고 가신 분들을 생각하면... 눙물이... 특히나 철학학교 에세이데이 뒤풀이는 할수록 더 웃겨지는 것 같아요. 요요샘 말씀대로 다음에는 꼭 마지막까지 고생하고 같이 놀다가 헤어지면 좋겠습니다!

    라이프니츠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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