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이렇게 오랜만에...이렇게 늦게 결석계를 올리게 됨을 정말이지 너무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ㅠㅠ

간추리면(모두들 바쁘시니 짧게^^) 두가지 일이 있어서 그토록 고대하던 '장자'를 못만나게 되었습니다ㅠㅠ

하나는 제가 멀리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남편이 필리핀으로 발령나서 온가족이 함께 가기로 했답니다.

쫒겨가는거 아니고^^...바람도 쐬고 다른 경험도 쌓기위해 가기로 했으니 좋은 마음으로 가려고 해요~

남편은 9/2 벌써 출국했고...저는 아이랑 곧 이사하려구요.

또 하나는 제몸에 변고가 생겼네요ㅠㅠ

건강검진 추적검사결과 유방암0기 상피내암이래요.

7월중순에 알게되어 7월말에 수술받았답니다~

8월말부터 6주간 방사선치료 매일 받고...10월중순부터 호르몬약물치료를 5년간 받아요...완치되도록 기원해주삼~^^

방사선치료후 10/20 저도 이사갑니다...

멀리가면서 가장 아쉬워했던건....

물론 장자를 못하는 거였어요! 정말 슬퍼요ㅠㅠ

우응순샘과 동학들을 못보는것도 당연히 아쉽구요!

그래도 가족이 함께 사는걸 택했고...

병도 멀리가기전에 발견해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다행히 초기라 수술후 치료받고 완치가능성도 높다합니다...

이사후 네이버에 올려주신 녹음으로 장자를 만나볼까...욕심은 좀 갖고 있습니다^^

함께못해 섭하지만...여러분들 모두 장자와의 멋진 인연! 응원합니다~

열심히 하세요~~~

우응순샘~ 

정말 아쉽네요ㅠㅠ

몇년후 돌아와도 샘의 강의를 들을수 있기를!

문탁샘~

함께 공부할 기회가 또 있겠지요?!

피에쑤~: 이렇게 헤어지면 넘 섭섭하니까...얼굴은 한번 봐야겠죠? ㅎㅎ

3분기 마지막수업날 9/22 서당에 갈게요~ 그때 뵈어요~

이상...게으르니 반장님의 문자에 뒤늦은 결석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