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920 회의록

고은
2018-09-21 09:35
288

길드다 정기회의 회의록

20180920 / 주재 김고은

 

 

0. 일정체크

 

9/21 : 청년밥상 불가, 점심당번

: 경기문화재단 방문 3

9/29 : 생산프로젝트 9월 시제품 발표 4

* 10/3~ : 지원 휴가 (3박 혹은 5)

* 10/11~16 : 지원 DDP 전시 설치기간

10/14 : 유투브 미니강의 10

10/23 : 청년밥상 (김지원 셰프)

11/2~4 : 길위 <광주의 미로> 여행

 

 

1. 유투브

 

1) 피드백

 

(1) 진행과정

리허설은 적당했다. 카메라 리허설 1, 그 뒤로 전체 리허설 1번이면 충분할 것 같다.

상익과 포스터 작업은 만족스러웠다.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상익이 미니 강의할 때 오지 않아서 아쉬웠다. 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권유할 것.

역시 개별적으로 홍보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었던 것 같다.

 

(2) 당일

공간이 좁았다. 책상을 더 밀고 넓힐 것.

PPT가 뒤쪽에 있어서 보기가 힘들었다. PPT 위치와 공간 전체적으로 재배치할 것.

생각보다 더 오래 걸렸다. 2시간 정도 소요됐다. 생각보다 Q&A 시간이 길었다. 간의의자 쓰지 말고 편안한 의자로 바꿀 것.

첫 순서에서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는 게 강의를 진행하는 데 큰 방해가 됐다. 일찍 오라고 문자로 공지하고 사람들 왔다 갔다 하지 못하게 할 것. 명식이 첫 순서를 맡기로 함.

사람들의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

 

(3) 각자 강의

 

명식

고병권 선생님의 마법의 화폐 사중주를 쉽게 설명하는 내용이었다. 결론이 일반적이었던 건 그럴 필요가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었다. 짧은 시간 안에 임팩트 있는 다른 관점을 제시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캠프의 2시간 강의의 요약본 같았다. 잘 짜여 있는 느낌이었지만 재미는 없었다. 신선한 충격을 주기 위해서는 다이나믹이 필요할 것 같다.

모두가 지식e처럼 할 필요는 없지 않나. 명식의 논리 위주, 뼈대를 남겨놓는 방식도 좋은 것 같다. 다만 앞뒤로 서사를 강조하는 내용이 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

템포를 한 번 놓치면 따라가기 어려웠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고은

발표 할 때 실전파라, 실전에서 말아먹을 거라고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다.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니까 청중들과 호흡이 안 됐고, 리듬을 놓치면서 말렸다. 안일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강의안과 작업과정은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다음번에도 말아먹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큐시트가 너무 요약본이더라. 그러면 말아먹었을 때 대처할 수가 없다. 큐시트를 원고로 만드는 것도 방법일 것 같다.

리허설 때 하던 것의 절반도 안 나왔기 때문에 피드백하기가 어렵다.

날카롭게 짚어내는 부분이, 포인트가 없었다. 그래야 교훈적이지 않게 느껴질 것 같다.

 

지원

시간을 초과하는 고질적인 문제도 문제였지만, 전체적인 내용이 요점이 없었던 게 시간을 초과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문제였던 것 같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가장 큰 실수라고 생각했던 건 PPT를 너무 많이 썼다는 거다. ‘이거를 보시면’, ‘저기에 있듯이처럼 유투브에서 쓰기는 어려운 영상이 된 것 같다. 말을 간략하고 확실하게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하려는 얘기가 뭐였는지 잘 모르겠다. 하려는 얘기가 있었으면 정보를 전달하는 데 있어서도 이렇게까지 길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그 얘기에 따라 정보에도 길을 냈어야 했는데 그게 안됐다.

처음 하려고 했던 것처럼 목공 인문학을 하려면 PPT가 없어도 충분히 할 얘기가 있을 정도로 글을 준비해야 하는 것 같다. 소재들을 자신의 방식으로 재해석하는 데 힘을 써야할 것 같다.

 

동은

이번에는 잘 끝냈는데, 다음 번에는 잘 할 수 있을지 뭘 해야할지 고민이다.”

리허설에서는 잘 못했다고 생각했는데, 똑같은 내용이었는데 현장에서는 재밌게 들리는 게 신기했다. 사람들과 얘기하는 게 동은이가 잘하는 영역인 것 같다.

옷 입는 기준이 뭐냐는 질문에 편안한 걸 추구라고 대답한 건 문제가 있다. 리허설 할 때에도 이 질문을 했었고, 그렇게 대답하면 안 된다고 더 준비해오라고 이야기 했었는데. 이 대답에서 동은이가 어떻게 준비했는지가 드러나는 것 같다. 설명하는 내용과 동은이 사이에 괴리가 있다. 주제와 자신에 대한 충분한, 구체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시행착오가 아주 많았는데, 그렇게 또 하지는 못할 것 같다. 이번엔 준비하는 시간도 짧고.

이번 건은 일반론이었다. 옷에 있어서 가치를 추구하라는. 음식을 주제로도 똑같이 얘기 할 수는 없다. 동은이에게 음식이 무엇인지, 구체적인 고민이 반드시 필요하다.

 

3) 추후 일정

(1) 9월 유투브

9월 유투브 후기 (문탁쌤)

10/7 : 9월 유투브 업로드 마감 -3주 소요, 정확한 일정은 동은이 물어볼 것. (동은)

추석 연휴 : 9월 유투브 포스터 제작 수고비 및 영상 제작 수고비 선지급. (지원)

(2) 10월 유투브

9/20 : 포스터 제작 의뢰

9/29 : 10월 유투브 강의안 개요, 포스터 제작에 넘길 것, 공지 글 올릴 것

9/30~10/6 : 10월 유투브 강의안 검토

10/7 : 10월 유투브 강의안 검토 및 리허설. 지용에게 물어볼 것. (동은)

 

4. 동은 건강 계획

“1차 허리 삐끗 때와는 양상이 달랐다. 그 전엔 전조현상이 전혀 없었는데 이번엔 그렇지 않았다.” “신장과 자궁이 안 좋고 몸에 순환이 잘 안되었다. 열이 뭉쳐있다.”

원인은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스트레스는 길드다에서 가장 많이 받는데, 이건 어쩔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많이 자고 많이 먹는다.”

내년에 단식원에 들어간다.”

자신의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현상 진단과 그에 따른 원인, 해결책을 가지고 오면 좋겠다고 권유했었으나 가지고 오지 않았음. 몇 주째 서로 같은 이야기가 반복되고 있음. 중요한 건 어떤 선택이든 동은이 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동은이 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 이런 저런 이야기 끝에 더 이상 회의에서 안건처럼 얘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게 동은의 의견. 이에 대해서는 더 이상 회의에서 이야기하지 않기로 함.

 

댓글 2
  • 2018-09-27 07:38

    10월 유트부 개요

  • 2018-09-28 23:10

    ㅇㅌ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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