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以文서당

중국 사유 : 그 내재성의 場

"중국적 사유의 양극적 체계 안에서 자연적 운동과 변화는 언제나 내재적 논리로부터만 나오고,

어떠한 신적 활동으로부터도 연원하지 않으며, 운행의 지속적 갱신 외의 다른 어떠한 것도 목표로 하지 않는다.

여기에서 경향(propensity)은 결코 그 경향이 최초에 내포하고 있는 것과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으며,

모든 경향을 절대적으로 폐지하는 정점 - 이 정점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모든 질료와 모든 잠재력을 제거함을 통해 신을 규정한다 -에 도달하지도 않는다.

경향은 서양의 체계에서는 결여에 대한 표현으로서 비극적으로

- 존재의 불충분성에 의해 촉발되어, 신과 다시 결합하려는 갈망 때문에 비극적인 - 생각되고 있는 반면에,

중국의 체계에서는 규제에 내재하고 있는 운동자로서 긍정적으로 지각되고

기능의 유일한 논리에 의해 완전하게 정당화되고 있는 것이다."

(프랑수아 줄리앙, <사물의 성향>)

유가와 도가는 중국 아니 동아시아 문명의 두가지 큰 흐름입니다.

그러나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그 둘이 합쳐지는 원류를 만나게 됩니다. 

2016년 <이문서당>에서는 중국적 사유의 원형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주역>, <중용> 등을 읽습니다.

최고의 스승과 함께 동아시아 사유의 원형을 원문으로 읽어가면서

변화와 생성에 대해 사유하는 흔치않는 이 기회!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기간 : 1년 (2016년 2월16일~ 2016년 12월13일) 총36주 (9주씩 4분기 / 분기방학 2주) /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1분기 : 2월16일 ~ 4월19일 (9주/ 3.1 휴강)

2분기 : 5월10일 ~ 7월5일 (9주) 

3분기 : 7월26일 ~ 9월27일(9주/ 추석주 휴강) 

4분기 : 10월18일~12월13일(9주)

커리큘럼 및 수업방식 :

1분기 : 중용

2분기 : 주역 8괘

3분기 : 노자

4분기 : 주역 계사전

*세부 커리큘럼은 추후 공지합니다.

강사 : 우응순 (전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회비와 정원 : 1년 70만원  / 35명

**신청방법**

1. 신청자는 댓글로 신청합니다.

이름과 연락처, 신청이유를 적어주세요. (연락처를 꼭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2. 신청자는 아래의 계좌로 수강료를 납입하셔야 신청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우리은행 1002-449-444457 나은영

(*문탁네트워크는 영리를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개설하지 않습니다. 수업이 시작된 이후에는 수강료가 반납되지 않습니다.)

3.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010-사이구육-5572 로 문의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