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차 수업을 부득이하게 빠지고 봄날샘이

여러모로 1일 반장을 잘 해주셨다는 말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리고 2회차 공지를 하면서

혹은 올해 내내 이문 반장을 하면서 생각했던 질문을 꺼내봅니다.

이문서당은 매주 간식을 준비하고 후기도 쓰는데

이문서당 동학 여러분들은 친구들이 공부 후기를 쓴 것을 읽을까?

그 자리에 같이 앉아서 공부한 동학이기에

그 순간의 공부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은 우리들뿐인데....

왜 서당 동학님들은 후기에 댓글을 안 달까?

사실 이것은 저를 향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문탁에서 공부하면서 무엇보다 잘 되지 않는 것이 댓글다는 것입니다.

홈피에 올라온 글을 읽게 되더라도 읽은 후

생각을 선선히 혹은 저절로 댓글을 달게 되지 않습니다....

왜 일까.... 뭔가 제 몸에 힘이 들어가 있어 그럴 것입니다.

뭔가 의미 충만한 한 마디를 달아야할 것 같은!

그러니 매순간 힘을 쓸 수 없으니 읽어도 그냥 지나치는 것으로 외면하는것이지요.

이번 주 계사전을 새로 시작한 첫 후기를 읽으며

이러면 안 되겠구나....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침 올해 축제 주제와 관련 여기저기서 수행한다는 소리가 많이 들리고 있지요?

이문  서당 동학님들도 문탁에서 세미나 하는 회원들이니

이번 축제는 곧 우리가 하는 축제이겠지요^^

자... 그래서 제안 합니다.

4분기에 계사전 후기 당번이 쓰는 후기에 댓글 달기!

그래서 올해 축제에서 이문서당에서  함께 한 공부의 수행을 나누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내어 주세요^^

무엇보다 주역-계사전에서 배우고 있는 것을 이러쿵 저러쿵

떠들어보아야 뭔가 실마리가 잡힐거예요.

동학 여러분? 어떠세요?

여러분의 의견을 댓글로^^? 달아주세요.

2회차 간식과 후기 당번은 느티나무와 풍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