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구호에 맞춰서 급조한 유인물입니다.^^

어제 환경운동연합의 기자회견문과 최근 여기저기 신문기사를 참고했습니다.

내일 나가서 배포용으로 양면 출력할게요~

(고칠 내용이 있거나 문안을 살펴보고 수정해 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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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1호기▪월성1호기, 노후원전 폐쇄하라!!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는 이미 수명이 다하였습니다.

고리1호기는 1977년 처음 가동되었고, 2007년 30년의 설계수명이 다하였습니다. 정부는 2017년까지 10년 더 가동해도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고, 그 이후 고리1호기는 사고와 고장 등으로 5차례 가동이 정지되는 등 지속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고리1호기는 원자로가 너무나 약해져있어, 가동을 시작할 때나 끌 때 조심하지 않으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월성1호기는 1982년부터 가동되기 시작했습니다. 월성1호기는 2012년 30년의 설계수명이 끝나서 현재 가동 중단 상태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월성1호기의 수명연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최근 월성1호기를 계속 가동해도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월성1호기는 활성단층이 많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격납건물은 국내 원전들 중 가장 취약합니다. 월성1호기를 연장운행할 경우 경제적으로도 약 2,000억원의 손해가 발생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습니다.

고리1호기, 월성1호기는 지금 당장 폐쇄해야 합니다

원전사고는 예고없이 일어납니다. 법적인 기준대로 일어나지도 않습니다. 일본은 2004년 후쿠시마 원전1호기 격납용기 파손 확률을 1억년에 한 번 일어나는 사고로 계산하면서 안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1억년 이후가 아닌 2011년 후쿠시마 원전은 폭발했습니다.

고리1호기는 부산에 있고, 월성1호기는 경주에 있습니다. 주위에 400만명이 삽니다. 두 원전을 합쳐봐야 전력생산도 1.5% 밖에 되지 않아 지금 당장 운영을 중단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8개현이 방사능 토양 오염지역이 되었다고 일본 정부가 공식 발표했는데, 우리로 치면 8개 도, 남한 전체가 됩니다. 고리 1호기, 월성 1호기 수명연장이 우리나라 전체의 명운을 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일까요. 원전 사고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수명 끝난 고리 1호기 월성 1호기는 지금 폐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