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기 시작한지 벌써 3주가 지났다. 저번에 했던 로미오와 줄리엣 보다는 만나는 횟수가 적고 그에 대한 부담감도 줄었다. "닥터 파우스터스" 를 시작하게 되면서 괜히 했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한 번 해보자는 마음가짐이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마음에 들었다. 판타지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로미오와 줄리엣" 과는 다르게 더 흥미가 생겼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그냥 읽은 것이라면, 이 책은 내용이 더 궁금해진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영어 단어에 허덕이고 있다.

몇 달 간 쉬고 다시 하자니 여간 힘든게 아니었다. 지난번에 한 명이 더 들어왔지만 그 시간대에 다른 일이 생겨 나올 수 없게 되었다. 숙제를 줄여 부담을 덜 수 있는 기회였지만 아쉬웠다. 세미나가 조금씩 지체되고 있다. 상우가 조금 더 열심히 해왔으면 좋겠고 우리가 하루 빨리 이 책에 적응했으면 한다.

<숙제 분량>

(Signet Classics 기준)

상우 : 20쪽 exeunt engel 까지

우진 : 22쪽 enter mephostophilis with the chafer of fire 까지

여울아 :  24쪽 by me john faustus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