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역 - 계사전 > 7회차 후기

향기
2016-12-05 12:16
382

후기가 많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7회차에서는 계사전 하편 6장에서 11장까지 공부했습니다.

주역의 괘와 효의 일반적인 통론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해석을 붙입니다.

6

이다. 건은 적인 속성을 지닌 것이고, 곤은 적인 속성을 지닌 것이니

음과 양의 덕(작용)을 합(상생, 상극)하여 ()를 이룬다. 천지의 이 모든 일을 드러낸다.

(천지의 모든 일이 64괘로 체현된다). 신명의 덕(음양의 덕, )을 감지할 수 있다.

괘사에 이름을 붙임에 잡스럽지만(일관성이 없지만) 이름에서 의미하는 바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64괘에 모두 넣어 고찰할 수 있다.

지나간 것의 일(역사, 온고)을 드러내고 앞으로 올 일(기미, 징조)을 살펴본다

드러난 것 속에서 은미함을 찾고 아직 드러내지 않는 것을 들어낸다

명에 해당시키고 일을 판단한다. (점의 주제)을 바르게 하며 (기록된 글)를 판단하니, 그것이 다 갖추어져 있다.

그 명칭을 붙인 것은 작지만 그 를 취하는 것은 넓다

그 뜻은 (깊다(), 은미하다())하고 그 괘사, 효사는 아름답다.

거기에 나오는 말은 곡진하고 적중하게 쓰여 있다. 이런 저런 경우가 모두 나열되어 있으면서 숨겨진 것이 있다

의심나는 일이 있으면 점을 쳐서 백성의 삶을 다스리고, 주역점으로써 실과 득의 성과를 밝힌다.

 

7- 9(, , , , , , , , )를 세 번 펼쳐서 우환에 처신하는 법을 밝힌 것.

역이 일어난 것은 아마도 중고시대(문왕 시대). 역을 만든 사람은 아마도 우환이 있었을 것이다.

, 의 말기에 역도가 쇠하였는데, 문왕이 유리에 갇혀 있을 적에 상사를 달아서 역도가 다시 일어났다.

1단계 - 수신

이러한 까닭에 괘는 덕의 기초가 되고, 은 덕의 자루고 은 덕의 근본이 되고 은 덕을 견고하게 하고 은 덕을 수행하는 것이 되고 은 덕을 넉넉하게 하고 은 덕으로서 판단하는 것이고 은 덕의 바탕이 되고 은 덕의 일의 변화를 판단한다.

() 리는 예(인륜). 상천하택의 위치가 정해져서 바뀌지 않으니 필히 여기에(본분에) 삼간 연후에 그 덕이 터전이 되어서 자기가 자신의 삶을 세울 수 있다.()

겸이라는 것은 스스로를 낮추고 다른 사람을 높이는 것이니 예를 행하는 자가 마땅히 지켜나가면서 잃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이 아홉 개는 모두 자기 자신에게 되돌이켜서 덕을 닦음으로써(反身修德) 우환에 대처하는 것이다.

2단계 - 관계

리는 화(억지로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하여서 지극해지고 겸은 상대 방을 높임으로써 내가 빛나고 복은 소(양의 기운이 돌아와서 얼마 안되지만)이지만 여러 가지 일을 판단할 수 있고(양의 기운이 퍼질 것이므로) 항괘는 여러 가지가 섞여있지만 싫지 않다(常德-方內 안의 이야기, ex. 오륜-은 싫어하지 않는다). 

손괘는 먼저는 어렵고 나중에 쉬워진다. 익괘는 오래도록 넉넉하게 하지만 억지로 하지 않는다. 곤괘는 막혔지만 뚫고 나간다. 정괘는 우물을 원래 그 자리에 있지만 우물물은 여러 사람이 마실 수 있다. 손괘는 칭하여서 숨겨서 드러내지 않는다.

3단계 - 1단계 + 2단계 : 大學之道 在明明德 在親民 在止於至善으로 풀 수도 있다.

리로서 행하는 것이 조화를 이루고, 겸으로써 예를 행하고, 복으로써 스스로를 알게 되고, 항으로써 덕을 일관성 있게 하고 손으로써 자신에게 해가 되는 것을 멀리할 수 있다. 익으로써 이로움이 일어나고(복은 받고), 곤으로써 원망을 줄일 수 있고, 정으로써 타당함을 분별하고 손으로써 권도를 행한다.

 

8장 

역은 책(내용)으로 멀리할 수 없다(잊어서는 안된다). 도가 됨(음양의 도)은 무척 자주 변한다.

변동하여서 머무르지 않는다(시간을 사유하는 텍스트) 두루 육허(육효)에 흘러 다닌다

상채와 하채의 정해진 상이 없다. 양효와 음효가 서로 바뀌고 확정된 핵심(典要)이 없다. 오직 변화는대로 흘러간다.

그 출입(음양효의 변화)으로써 외와 내(외괘, 내괘)를 헤아린다.

(음양의 도를 기본으로 삼아서 바깥과 안(나와 타자)에서 두려움을 알게 한다.)

또 두려움을 알아야하고 왜 우환이 닥쳤는지 주역을 통해 밝게 알게 된다

선생님이 계시지 않더라도 부모님은 내 곁에 계신 것과 같다. (부모님이 옆에 계신 것처럼 행함)

처음에는 그 말(괘사, 효사)을 따라가면서 그 이치(典常)를 헤아리고 참으로 그것을 행하는 사람이 아니면 도는 헛되이 행해지지 않는다.

 

9: 각 효의 자리의 특성

역의 내용은 시작에 근원하고 끝을 탐구하여 (原始要終 - 生死, 한괘의 여섯자리를 초효부터 상효까지 따지는 것) 이것을 바탕으로 삼는다. 육효는 서로 음과양이 섞여있다. 때와 사건을 고민해 봐라.

초효는 알기 어렵고 상효는 알기 쉽다. 이것이 본과 말(처음과 끝)이다

초효의 효사로 이 상황을 짐작할 수 있고 상효()로 마무리를 이룬다.

일이 복잡함과 덕으로 행해가고 시비를 변별하고 즉 이것이 중효(2,3,4,5)가 아니라면 갖추어질 수 없다.

! 또한 存亡吉凶의 핵심을 평상시에 알 수 있다. 知者는 그 괘사를 본 즉 주역의 생각의 반은 넘는다.

() 단사(괘사)는 한괘, 육효의 체를 통론한 것이다.

2, 4(음의 자리)효는 작용하는 것은 같으나 자리는 달라 그 선(좋은 점)이 같지 않다. 2의 자리에서는 좋은 얘기가 많고 4의 자리에는 두려움이 많으니 5의 군자의 자리에 가깝기 때문이다. 유의 도됨은(음의 도의 작용은) 멀리 있으면 이롭지 않지만 그 핵심은 허물이 없는 것은 음으로써 의 자리에 있기 때문이다.

3, 5효는 작용하는 것은 같으나() 자리는 달라 3의 자리는 흉함이 많고 5의 자리에는 군주의 사업이 많은데 귀하고 천함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니 그 자리에 음이 오면 위험하고 그 자리에 양이 오면 감당한다.

 

10

역서는 광대한 것이 모든 것이 갖추어져(悉備) 있어서 천도가 있고 인도가 있고 지도가 있으니, 삼재를 겸하여서 두 번 하였다

그러므로 육이니 육은 다름이 아니라 삼재의 도이니,

(一陰一陽之爲道)의 변동이 있기 때문에 음효, 양효가 나타나는데

효에는 차이(, 관계)가 있어서 (, , 음양)이라 말하였고,

이 서로 섞이기 때문에 (구성, 자리값)이 되는데 (효의 자리값-양음양음양음)이 합당하지 않으므로 길흉이 생긴다.

 

11

역이 흥한 것은 은나라의 말세(주 임금)와 주나라의 성덕(문왕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왕조의 부흥기)의 시대를 만난 것이다

문왕과 주의 시대의 일에 해당된다

이러한 까닭에 위기가 많고, 위기를 느끼는 자는 평으로 갈 수 있고 쉽게 보는 자는 기울게 만드니 그 도가 크도다

모든 존재를 없애지 않으나 처음부터 끝까지 경계심을 가지면 그 핵심이 无咎에 있으니 이것을 역의 도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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