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5일의 외침] 39일째 - 잘생겼다 축준위

노라
2014-09-29 18:52
662

매주 월요일은 <잘생겼다 축준위> 회의!!

오늘 슬로건도 모두 정해지고, 할 일도 정리되고 ㅋㅋ

회의 마치고 축준위가 우르르르 미금역으로 갑니다.

 

"친구들과 함께라면 두렵지 않아  아니  쑥스럽지 않아!!"

 

 

20140929_153141.jpg

 

보시다시피 미금역 주변이 반짝반짝 빛납니다 ㅋㅋ

물론 저희들 미모 때문이지요

우리는 축제날 할 마지막 765 시위를 어디서 할까 고민하다가 미금역 5번 출구에서 드러눕기로 결정합니다

바닥이 넓고 깨끗하고 주변에서도 잘 보이는 곳이라 눕기에 적격이라 생각합니다

 

1411979647464.jpg

 

오늘은 사람이 많아 판넬을 모두 들고 있기로 하였습니다.


들고 서 있으니 시선도 집중되었어요

뿔옹과 엄지, 프리다, 광합성은 시민들께 상냥하게 설명하며 전단지를 나누어 줍니다

쭈삣거리고 어색해 했던 모습은 한달이 지나니 모두 사라졌고ㅋㅋ

시민들이 곧잘 받아주는군요

 

 

 

20140929_151904.jpg

 

정말 1시간이 후딱 지나갔습니다 ㅋㅋ

우리는  미금역에서 유명한  <영심이 김밥>을 먹으며  다음 시위를 준비합니다

 

이 시위의 출발이 삼성동 한전앞 <김밥천국> 이었는데

시위의 마지막은 성지순례차 한전 앞을 다시 한번 가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을 냈다가  무시 당했습니다 ㅋㅋ

 

10월 한달 남았습니다.

 

각 모임별로 한번씩

각 가족별로 한번씩

각 동아리별로 한번씩

 

오면 참 좋겠습니다 ㅋㅋㅋ

댓글 5
  • 2014-09-29 19:10

    animate_emoticon%20(32).gif

    역쉬 축준위군요.

    벌써 여러번 하신 분들입니다.

    정말 자알 생긴 축준위입니다

  • 2014-09-30 09:32

    감기 아니면 저 자알생긴 축준위에 합류하는 건데...쿨럭!

    근데 프랭카드 보면서 생각났어요.

    얼마전 일본에서 센다이근처 가와우치...던가 하는 원전이 재가동됐다는 소식이 있더군요.

    일본에서 공부하는 아들이 길가에서 원전재가동을 반대하는 시위를 보고 사진을 찍어 보냈어요.

    슬슬 재가동되는 모양입니다. 반대가 있기는 하겠지만....우리도 메시지를 어떻게 개발할지 고민해야겠어요.1411947341881.jpeg1411947346298.jpeg

  • 2014-09-30 17:52

    일본에서는 원전 안전성 기준을 높이느라고 지난 3년간 원전 가동을 중단했지요.

    얼마전 안전기준이 만들어 져서 기준을 통과한 원전이 생겨나고 있나봐요.

    동경전력과 일본정부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원전을 재가동하려고 필사적인 듯 합니다.

    전세계 원전 마피아의 시선이 일본에 집중되어 있을 것 같군요!

    센다이의 원전도 그래서 내년 3~4월경에 재가동을 준비한다는데..

    화산폭발의 위험까지 있는 일본.. 과연 원전 재가동을 할 수 있을까요?

    센다이에서의 원전재가동 반대시위가 시작되었다고 하는군요.

    잘생겼다 축준위!

    진짜 잘생겼네요..

    제가 축준위에 안들어간게 아니라 못들어간 것임을 재삼 확인!!

  • 2014-09-30 22:05

    음, 영심이네는 김밥이 아니라 떡볶이와 튀김을 섞어먹는 범벅이가 유명해요.

     

    범벅이 때문이라도 잘 생긴 분들 한 번 더 미금역으로...

    • 2014-10-03 01:23

      아! 나도 영심이 떡볶이가 아니라 김밥 이야기를 해서

      좀 어색했음!!!!

      스마일리는 미금역 좀 왔다갔다 했군^^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71
[76.5일간의 외침] 44일째 북적이는 토요일^^ (4)
게으르니 | 2014.10.05 | 조회 648
게으르니 2014.10.05 648
70
녹색다방정모 10월10일 1시30분! (3)
요요 | 2014.10.04 | 조회 507
요요 2014.10.04 507
69
[76.5일간의 외침] 43일째 햇빛이 좋은 날 ! (6)
초록 | 2014.10.03 | 조회 749
초록 2014.10.03 749
68
[76.5일의 외침] 42일째. 탁샘+ 세빈+달래냉이씀바귀 (7)
달래냉이씀바귀 | 2014.10.02 | 조회 1246
달래냉이씀바귀 2014.10.02 1246
67
[76.5일의 외침] 41일째 - 미금입니다 (8)
작은물방울 | 2014.10.02 | 조회 897
작은물방울 2014.10.02 897
66
[76.5일의 외침] 40일째:오영과 콩세알 (7)
오영 | 2014.09.30 | 조회 857
오영 2014.09.30 857
65
[76.5일의 외침] 39일째 - 잘생겼다 축준위 (5)
노라 | 2014.09.29 | 조회 662
노라 2014.09.29 662
64
[76.5일의 외침] 38일째 작성 (3)
살터 | 2014.09.29 | 조회 801
살터 2014.09.29 801
63
[76.5일의 외침] 37일째 (1)
살터 | 2014.09.29 | 조회 708
살터 2014.09.29 708
62
밀양으로부터 - 이계삼 0923 (6)
문탁 | 2014.09.27 | 조회 692
문탁 2014.09.27 692
61
[76.5일의 외침] 36일째 (10)
빙카 | 2014.09.26 | 조회 744
빙카 2014.09.26 744
60
[76.5일의 외침] 35일째 (5)
빛내. | 2014.09.26 | 조회 657
빛내. 2014.09.26 657
59
76.5 유인물 네번째 올립니다 (3)
엄지 | 2014.09.25 | 조회 529
엄지 2014.09.25 529
58
[76.5일간의 외침] 34일째-바람 불어 시위하기 딱 좋은 날! (6)
히말라야 | 2014.09.25 | 조회 751
히말라야 2014.09.25 751
57
[76.5일간의 외침] 33일째 (9)
띠우 | 2014.09.23 | 조회 721
띠우 2014.09.23 721
56
[76.5일간의 외침] 32째 (5)
신목수 | 2014.09.22 | 조회 733
신목수 2014.09.22 733
55
[76.5일간의 외침] 31일째 (7)
김채원 | 2014.09.21 | 조회 716
김채원 2014.09.21 716
54
[76.5] 두번째 보름간의 기록! (1)
관리자 | 2014.09.21 | 조회 716
관리자 2014.09.21 716
53
미금역에서의 탈핵쏭 동영상 링크 (1)
토토로 | 2014.09.20 | 조회 828
토토로 2014.09.20 828
52
[76.5일간의 외침]30일째 인문 게릴라 (7)
호박이 | 2014.09.20 | 조회 745
호박이 2014.09.20 745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