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세달간 진행되었던 미학세미나 두번째 시즌이 마무리됩니다. 

재현과 근대 미학에 대해 고민했던 저번 분기와 다르게, 이번 분기에는 주류미술 그리고 공간과 플렛폼 대한 논의를 중점적으로 다루었습니다. 그간 세미나를 정리하고 공산품 프로젝트로 발전시켜가는 과정에서, 공부한 것을 나누고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져보려 합니다.

이번주 일요일인 28일에, 파지사유에서, 2시부터 한시간반씩, 세 타임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 타임만 들어오셔도 괜찮습니다. 타임별 주제는 확정되는대로 다시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저번주 주말에는 화천에서 일박 이일로 엠티를 빙자한 워크샵도 다녀왔습니다.

출발하기 전엔 '워크샵을 빙자한 엠티'라고 불렀는데, 가보니 '엠티를 빙자한 워크샵'이었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었습니다.

 5시간에 걸친 에세이 초안 피드백과 3시간에 걸친 공산품 프로젝트의 회의가 그 사실을 입증해주었거든요.

길드다 활동이 잘 되고 있나 감시하고 싶으신 분들, 미학 세미나를 통해 뭘 생산해낼 수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 모두 환영합니다.

미학세미나 멤버들은 따끔한 한 소리를 듣고 싶어하니까요 부담 갖지 말고 놀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