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서당은 앞으로 2회 더 수업이 남았는데, 

마지막 고자편을 모두 끝내러면 수업연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다들 너무 잘 이해해주고 계신거죠??

그래도 선생님 12월 안에는 끝내주세요^^ㅎㅎ

1. 간식과 후기는 가든, 고로케님입니다. 

2. 진도는 고자상 10장 마무리 부분입니다. 194p에서 시작합니다. 

웅장, 곰발바닥도 좋고 생선회도 좋은데,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당연 곰발바닥 아니겠는가. 

내 목숨도 소중하고 의로움도 소중한데,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당연 의로움이 아니겠는가. 

취향차이, 가치관의 차이를 넘는 동류로서의 인간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가, 맹자.

저는 밥그릇을 발로 차서 주면 거지도 받지 않으려 한다는 문장이 더 와닿더군요. 

이런 상황은 누구나 원하지 않지만 배가 너무 고파서 하늘이 빙빙 돈다면 누군가 발로 찬 밥이라도 먹어야 하는 상황이 있겠지요. 

맹자는 이런 급박한 순간에도 현자는 마음을 잃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맹자가 말하는 인간 존엄에 대한 그의 비유와 주장을 흥미롭게 따라가다 보면 만나겠지요, 인간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