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5일간의 외침] 76일째 파지스쿨 드디어 나가다!

민정(날곰)
2014-11-06 11:46
830

언제 할까 언제 할까 하다가 결국 마지막 날인 76일째!

마지막의 영광은 저희 파지스쿨이 차지 했습니다(하하하)

지빈오빠와 민영오빠 없이 정말 초기 멤버가 미금역으로 나갔습니다.

예쁜 자혜언니도 같이 ㅎㅎ

(선생님들이 더 많은 학교에요..)

두 번째 시위인데도 불구하고 가슴이 떨려서... 마지막날이라고 생각나니깐... 더...

KakaoTalk_20141106_112113970.jpg

1) 동은언니는 처음이라 그런지 몇 번 차이더니(?) 능숙한 솜씨로 많이 나눠줬다.

이게 경력의 힘인가 싶기도 했다... 처음치곤 너무 잘하고 내 가슴을 떨리게 한 할아버지들도 다 막아줬다.

(언니 사랑해. 나 가슴떨려 죽는 줄 알았어..)

2) 수연언니는 시위나가기 몇 주 전부터 '난 그냥 피켓만 들고 있을거야. 꼭 해야되?' 그러더니

해보겠다며 피켓을 내려놓고 유인물을 슬슬 나눠주기 시작했다. 언니의 용기에 박수를!

언니! 한 다섯번 이상 차이면 괜찮더라!

3) 스페셜 게스트인 자혜언니는 예쁜 외모 덕분인지 우리가 어려워하던 할아버지들께도 술술 잘 나눠줬다.

도저히 처음하는 사람이라고는 볼 수 없었어... 너무 자연스러워 선생님들과 우리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언니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핑계로 언니 번호도 땄다!!

언니 우리 다음에 만나면 또 인사해요!

KakaoTalk_20141105_172704520.jpg

-수연언니는 얼굴이 안 나왔다고 정말 좋아했다. 오늘 하루 수연언니를 발견하시면 카메라를 들이대시길.

4)나는 첫 번째는 여유롭다는 죄로 끌려(?)갔었고, 이번에는 파지스쿨러라는 면목으로 갔다.

사실 탈핵에 대해서는 관심도,  지식도 없었던 나는 지난번보다는 익숙하게 했던 것 같다.

이렇게 경험도 지식도 쌓아가는 거라고 생각한다.(정말)

5)우리의 아름다우신 노라, 엄지, 스마일리쌤..

역시 그 실력을 따라갈 수는 없더라... 선생님들 덕분에 맛난 것도 많이 먹고.

좋은 경험도 많이 쌓은 것 같아요!!

벌써 파지스쿨이 개학한지 2달이 넘었다.

점점 우리만의 추억이자 경험도 쌓고, 이렇게 모르는 사람과의 연도 잇고...

파지스쿨 점점 더 문탁에서 영향력을 많이 행사하는 듯 하다.

76.5일 시위의 마지막 76일째를 맡게 되서 영광이었습니다!

파지스쿨 더 번창하길!

KakaoTalk_20141106_112112177.jpg

댓글 5
  • 2014-11-06 15:35

    이쁜 것들^^

    멋진 샘들!!!

  • 2014-11-06 17:35

    예쁜 자혜의 유인물은 지나는 어느 사람의 손이든 술술 잘 건네지더군요.

    예전에 같이 공부할 때는 안 그랬는데,

    자혜 얼마나 예쁘게 잘 웃는지...

    하트 담은 눈웃음과 입꼬리 올라가는 미소를 닮아야지 했다는...

    젊은 날로 다시 돌아갈 수는 없으니 웃음이라도 배워야지...

    동은이, 수연, 민정

    타인에게 불쑥불쑥 말걸기에는 아직 부끄러움이 있는 나이에도

    나름의 노력을 보여주어서 고맙다.

    이런 공부, 절대 다른 학교에서는 할 수 없는, 파지스쿨에서만 할 수 있는

    거리에서의 배움이란다.

    돈을 지불하는 소비자가 아니라면 타인은 우리에게 잘 웃어주지 않아. 미금역에서 느꼈지?

    하지만 우리는 돈을 받지 않아도 타인에게 웃을 수 있지.

    우리를 웃을 수 있게 하는 그 힘,  무얼까?

  • 2014-11-06 18:07

    요즘 거리에 단풍이 곱던데

    문탁 언니들이 더 곱군^^

    이뻐!!!!

  • 2014-11-06 18:18

    이쁜 처자들이구먼~~~~

    낙엽 굴러가는소리에도 많이들 웃어서

    미금역이 꽤나 시끄러웠겠구만..

    ㅋ ㅋ웃음 소리가 들리는 듯.

     

    이건 뭐지??

    환청인가?

  • 2014-11-06 22:25

    멋진 청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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