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전기와 우정의 김밥^^

요산요수
2015-01-11 21:21
701

<전기와 에너지> 번개세미나 두번째 시간,

정말 특별한 사정으로 못온 분 몇분을 제외하고 모든 분들이 다 오셨습니다.

하승수선생님은 밀양 이야기로 강의를 시작합니다.

밀양과 청도를 지나가는 신고리-북경남 송전선은 정말로 필요한 것이었을까?

그 단순한 질문 속에 송전탑과 송전선, 원자력 발전소를 잇는 비밀이 숨어있었습니다.

낡은 원전 고리1,2,3,4호기를 폐쇄하면 

고리와 신고리를 연결하는 송전선은 오히려 남아돌 것이라는 것이 상식적인 판단!

한전과 정책결정자, 전문가들은 이런 판단을 못하는 걸까요? 안하는 걸까요?

도대체 왜?

그리고 전기요금과 관련된 진실이 드러납니다.

전력수급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은 앞으로 수십년간 산업용 전기요금을 물가상승률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 묶어둘 생각을 하는 이들입니다.

이런 정책이 목표로 하는 것, 전기에너지 수요를 계속 늘리겠다는 것이지요.

도대체 왜?

그래서.. 에너지 민주화를 위한 공부와  실천이 필요합니다.

전기와 에너지 번개세미나는 다음주에는 

하승수 선생님의 <착한 전기는 가능하다>를 읽고 토론합니다.

오늘 따끈따끈한 책을 받고, 

우리는 저자 사인을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기까지 했습니다.^^

아시지요? 사인받았으면 필히 꼼꼼하게 읽고 같이 세미나 해야 합니다! 하하하

오늘 하승수선생님과 함께 공부하는 마지막 시간인지라

파지사유 매니저들이 아름답고 맛난 간식을 준비했습니다.

직접 재료를 준비해서 만든 정성이 가득한 김밥입니다.

5시에 시작한 공부가 끝나갈 즈음 파지사유 매니저들이 완성한 우정의 김밥을 나눠먹으며

서로 소개도 하고, 인사도 나누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동의 김밥이었습니다.

단 한 사람도 자리를 뜨지 않고 함께 한 건 김밥의 힘!

우리는 우정과 밥의 힘으로 공부합니다.

김밥 맛있게 준비해 준 달팽이와 풍경,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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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2015-01-12 06:52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의를 듣었어야 하는디, 결국 강의를 듣지 못하고 김밥을 싼

    달팽이와 풍경에게 심심한 위로를!!!!

  • 2015-01-12 08:24

    아...정말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꾸벅~

  • 2015-01-12 10:04

    착한 전기 책이 나왔군요! 세미나는 못듣지만 책은 사서 봐야겠네요!!

    푸코팀도 덕분에 우정의 김밥 맛있게 먹었습니다~animate_emoticon%20(1).gif

  • 2015-01-22 17:11

    안녕하세요 도서출판 한티재입니다. 하승수 선생님과 저희가 합작해 만든 책인데 이렇게 공부 교재로 써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원고 교정을 하면서 이 나라 전력 시스템이 어쩌자고 이렇게 엉터리인지 한탄을 했습니다.

    많이 읽고 주위에도 널리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2015-01-23 16:30

      그럼요.. 널리 널리 알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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