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늘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서인지.... 사진 찍는 걸 깜박했습니다.  

한파와 독감으로 미루어진 <맹자 읽기>가 2월 6일 화요일에 10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게으르니, 진달래, 향기, 세콰이어, 씀바귀, 느티나무, 바당, 여여, 토용, 봄날, 지앵, 자작나무, 

그리고 역사강좌를 들으시는 상아님(맞죠?)이 함께 했습니다.  

역사강좌하는 날 맹자 읽기를 한다고 들으시고 뭔지 모르고 오셨다는데 10시부터 끝까지 함께 해 주셨습니다. 

아마도 2018년에는 함께 고전공부를 하시지 않을까요? 

- 문탁이 있어서 이사를 너무 잘 오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원래 저희가 읽어야 했던 부분은 만장 상/하, 고자 상/하, 진심 상/하 였습니다. 

물론 시간이 짧았던 이유도 있었지만 저희는 이 날 만장 상을 끝내고 하편을 2장 나갔습니다. 

꼼꼼히 한 사람 한 사람 읽는 것을 우샘이 짚어주시느라,

혹, 문법적으로 해석이 어려운 부분을 자세히 봐 주시느라,

또 마치 새로운 강의를 해 주시는 것처럼 너무 다양한 이야기를 해 주시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그렇게 많은 걸 가르쳐주시고, 우샘은 시간이 너무 짧은 걸 아쉬워하시며 

이문서당 주역 공부 틈틈히 방학마다 하루씩 <올데이 맹자 읽기>를 제안하셨습니다. 

다들 어떠신가요? 

이번에 못 오신 분들도 다음에 꼭 같이 하세요. 

그리고 추운 날씨에 바쁘신 중에도 항상 저희를 위해서 와  주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이문서당 주역 강좌 특강과  24일 토요일 무료 특강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