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사기는 처음이지?"-파지사유인문학
오영
2018-08-25 15:34
1338
『
사마천과 『사기』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여러분이 지금까지 알고 있던 『사기』는 어떤 책이었는지 한 번 짚어 볼까요?
세 가지의 열쇳말로 풀어보는 사마천과 『사기』에 대한 오해와 편견!
궁형은 이제 그만 잊어줘!
사마천 하면 '궁형'이 먼저 떠오르신다구요? 하지만 이제 그 말은 잊어주세요.
사마천의 집안은 대대로 역사가의 가문이었고 그는 아버지 사마담으로부터
어려서부터 철저히 교육받은 '준비된' 역사 저술가였다고 합니다.
그가 '사마천'이 되기까지 그의 잘 알려지지 않은 삶에 대해 알아볼까요?
내 아이디는 '사마천'!
요즈음 '내아이디는 강남미인'이라는 드라마가 있다네요. 이 때 강남미인이라는 말이 환기하는 것이
있겠죠? 그렇다면 '사마천'이 환기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여기서 '사마천'은 사마천 이전에도,
그리고 그 이후에도 없는, 유일무이한 역사가이자 이야기꾼으로서의
'사마천'을 말합니다.
사마천이라는 한 개인의 고유한 이름에 머물지 않는 역사가의 정체성인 '사마천'은 그야말로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방대하고 굴곡진 인간들의 삶을 저술한 역사가로서 '사마천'의 모습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
동양의 셰익스피어, 사마천!
셰익스피어는 그 누구보다 인간의 욕망과 그 욕망이 빚어내는 인간군상을 잘 묘사한 작가로 알려져
있지요? 『사기』에서 사마천도 그에 못지 않습니다.
그가 서술한 방대한 역사 속에는 다양한 욕망들이 부딪치고 엮이며 돌아가는 인생들과 세상사가
담겨 있습니다. 셰익스피어 못지 않은 이야기꾼으로서의 사마천과
영원히 늙지 않는 책, 『사기』참으로 흥미롭지요?
아직 한 번도『사기』를 읽어보지 않으신 분, 읽어봤으나 이걸 왜 읽는지 고개를 갸우뚱하시는 분들,
물론『사기』가 처음이 아닌 분들도 모두 모두 초대합니다~
사마천과『사기』의 모든 것 까지는 아니어도, 적어도 "엑기스?, 에센스?, 묘미?, 정수? 등등..."
-그것을 뭐라고 부르든지-
그 시고 짜고 달고 매운 맛을 맛보게 해드릴게요.
누가? 자타가 공인하는 『사기』의 골수팬이자 고수이신 우리의 게샘이~
기대하시라, 개봉 박두 두둥~
2018년 9월 8일 토요일 10시, 파지사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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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샘 하면 <사기>, <사기>하면 게샘이라 문탁에서 <사기> 강의를 여러 번 했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으시던데...
게샘이 문탁에서 <사기> 강의를 한 번도 안 한 걸로 압니다. - 소소한 청소년 강좌를 제외하고
정말 개봉박두 두둥~ 입니다. ^^
"어서와 게으르니의 <사기>는 처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