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읽기 정말 쉬웠어요~^^

요산요수
2011-03-07 13:27
3800

논어강독 세미나의 1년간의 대장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동안 인내와 끈기로 논어를 완독한 자랑스런 세미나 회원들입니다. 짝짝짝~

 

1.jpg

 

혜성처럼 나타나서 1년간 우리를 이끌어 주신 예심샘!

한문도 잘 모르면서 공자님의 말씀에 딴지를 걸고

주자의 해석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들이 많았던

세미나 회원들과의 1년이 즐거우셨다고 하십니다.

고맙습니다.

 

예심샘이 오실 때나 못오실 때나

낭랑한 목소리, 자유분방한 해석으로

우리들이 계속 공부하도록 도와 준 반장, 자칭 자로당의 아톰님! 

 

꿋꿋이 논어세미나를 지킨 인디언, 시습, 요산요수^^

논어 세미나의 처음과 끝을 지킨 브라더스 동하, 소걸음, 해리슨님!

 

그리고 이 자리에 못오신 많은 분들이 논어 세미나를 풍성하게 해주셨습니다.

1년을 자축하는 케익과 와인, 간식들 그리고 논어 책으로 꾸민 논어세미나 돌상입니다.

 

2.jpg

 

1년간의 공부가 어디 가겠습니까?

우리의 피가 되고 살이 되어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 주리라 믿습니다.

 

남은 3월은 잠시 방학을 갖고

4월2일 토요일 오전 10시 맹자강독의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새로운 출발을 자축하며 건배!!

앞으로 만날 새로운 회원들을 기다리며 건배!!

맹자 강독 세미나의 반장으로 등극하신 소걸음님을 위하여 건배!!

 

3.jpg  

댓글 3
  • 2011-03-07 15:28

    반타작이 목표였는데 그조차 쉽지 않더군요.

    그래도 '처음과 끝을 함께 했으니...', 흠~흠....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공부하러 안 가고 집에 있다가 문자 받은 겁니다.

    "백두 안 간 거 다 아는데, 왜 공부하러 안 와요!"

    세상에^^, 걸려도 이래 딱 걸리나..., 체면이 말이 아이네. 뭐, 그런 생각.

    전날 폭음에 도저히 못 나갔었지요.

    唯酒無量 不及亂(술이 한없이 셌으나 필름 끊어지도록 마시진 않았다.)

    요즘 술 마실 때 가끔 이 '문자씁니다.'

     

    논어라는 '끈'을 가지고 일 년, 또 맹자라는 '끈'을 잡습니다요.

    가끔은 불편할 때도 있는데, 그 불편이 저를 지탱해주는 힘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고맙고요, 또 일 년 잘 부탁드립니다.

  • 2011-03-08 10:16

    공부하는데 마음에 장애가 없기를 바라지 말라했나요...

    불편함이 우리를 지탱해주는 힘이라는 거 맞는 말입니다요

    박학다식한 동하님과 좀 더 자주 함께 하기를 기대하면서...

    스스로에게도 아자아자!!! 해봅니다

     

  • 2011-03-08 13:45

    너무 쉬운 것 만은 아니었어요~ ~

    몇번 빠지기는 했지만  출석에

    의의를 두고 함께 하다보니

    얼굴이 조금은 두꺼워지더라구요.

    해석은 커녕 한자 글자 자체도 모르는 경우가 많았지만

    '모르는 것에 기 죽지 말자!' 라고 세뇌하며 용기내었습니다.

     

    소걸음님의

    " 빨리 가고자 하면 혼자가고 오래 멀리 가고자 하면 함께 간다." 라는 말씀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맹자도 함께 하겠습니다.

     

    동하님!

    앞으로도 가끔 불편하게 하겠습니다.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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