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저녁(6/13) 특별식 준비합니다.!!

콩세알
2011-06-11 23:20
2871

오늘 오후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손가락 통증으로 식사당번을 못함을 늘 미안해 하시던 시습님이 병원 검사 결과 류머티스 관절염으로 판정이 났다고 합니다.

아직 초기일 것 같다고 하셨지만 이리저리 물어보니 완치가 힘든 병이라고 하더군요.

잘먹고 잘쉬고 조금씩 운동하며 몸을 잘 돌봐야 된다고 합니다.

 

야리야리한 몸으로도 늘 강단있게 활동하시던 시습님!

아프다는 말을 들을때도 스트레스가 많아서 그런가 보다, 이제 일을 그만두고 쉬면 괜찮지 않을까 쉽게 생각했는데

검사 결과를 듣고 보니 괜히 미안해집니다. 좀 더 편안하게 좀 더 세심해 배려해주지 못한 것 같아요...

 

앞으로 잘먹고 잘 쉬어야 함은 당근이고 검사 결과로 속상해 하실 시습님을 위하여

우선 월요일 저녁 식사에 특별식을 준비해 보려 합니다.

 

문탁님께선 보쌈이 좋지 않냐고 하셨는데 보쌈도 좋을 것 같고 혹 시습님이 좋아하는 음식이 있다면 그걸 준비해도 좋을 것 같아요.

시습님이 좋아하는 음식 알고 계시는 분 댓글 꼭 달아주세요. 아님 다른 제안도 좋구요.

 

 그리고 시습님께 힘을 내게 해줄  보양식(?)과 함께 우정의 저녁 식사 같이 하는 건 어떨까요?

 

시습님이 힘낼 수 있도록 함께 해요.  함께 할 수 있는 친구들 만큼 좋은 약이 있을까요? 

 

 

<류머티스 관절염 식생활 실천사항>

 

1. 다양한 식품을 먹으며, 정상 체중을 유지한다.
2. 칼슘 및 비타민 D가 부족되지 않도록 한다.
3. 카페인을 과다하게 섭취하지 않는다.
4. 단백질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을 제한한다.
5. 저지방식사를 한다.
6. 싱겁게 먹는다.
7. 녹황색 채소, 간, 곡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한다.
8.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금연한다.
9. 불필요한 대체요법의 사용은 주의한다.

 

댓글 7
  • 2011-06-12 20:29

    류마티스 특별식은  버섯불고기 전골 어떨까요?

     

    시습왈, "돼지고기는 염증때문에...소고기는 너무 비쌀까요?"

    ㅋ!

    우리가 그거 하나 못하겠습니까?

    낼 제가 불고기거리를 사가지고 가겠습니다.

    (전 낼부터 4주간 오전에 외부강의라 오후에 가요^^)

     

    불고기버섯전골...?

    레시피는 살림지기께서 알려주시와요~~

  • 2011-06-13 10:18

    주방 식비로 준비하려 했더니 쇠고기에서 딱 걸리네요.ㅎㅎ

    문탁님 선물 감사히 받고 버섯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1-06-13 15:05

    지가 오늘 저녁 밥당번인디...

    맛있게 해야 되는디...

     

    살림지기님,

    레시피 좀 올려주세요.

    (맛을 보장할 수 없어서리^^)

     

     

  • 2011-06-13 17:39

    아! 특별식! 우정의 저녁 식사! 같이 하고 싶은디......

    아쉽다, 식솔들 땜에...

  • 2011-06-13 17:53

    시습님!! 보양식 많이 드시고 기운 내세요

    시습님을 향한 애정들이 가득한 글들을 보니 흑흑흑 감동입니다.

    뭔가 '물기운'을 마구 전해드려야 할것 같은데... 뭐 없을까...고민중

     

  • 2011-06-13 23:30

    점심 무렵 이 글이 올라 온 것 보고

    감동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어제 문탁님이 특별식 마련할 텐데

    뭐가 먹고 싶냐고 묻기에

    철없는 저는 소고기를 말했지요.

     

    그리고 무심히 지냈는데

    식생활 실천사항까지 올려주시고

     

    그 어디서도 맛 볼 수 없는

    많은 분들의 마음 담아 만든

    정성가득한 소고기 버섯 전골 잘 먹었습니다.

     

    남은 한 솥까지 챙겨주시고...

    잘 먹고 좋은 기운 받아

    잘 살게요.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 2011-06-16 19:36

    동갑내기 제 친구(붕우)중에도 작년에 류마티스관절염 판명을 받고

    그랬는데,...

    그래도 그 친구는 살이 많이 쪄서 그랬을 거라고

    다들 살 빼면 좋아질거라고 그랬는데,

    시습님은 살이 찐 것도 아닌데..... ㅠㅠㅠㅠ

    잘 관리하고 조심하면 더 진전은 되지 않겠지요.

    그리되지않도록 마음을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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