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한 주 쉬고 왔더니 마침 하늘이 개인 금요일 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남의 교회 뒷 등산길에서 출발하여 광교산 시루봉까지 가 보자고 세션과 의기 투합 했지요.

정상에 올라 하늘도 찍고 시루봉 표지석도  베낭을 모델로  해서 인증샷으로 한 컷^^

올 여름은 유난히 잦은 비로 개인 하늘을 보기가 쉽지 않았는데 정상에서 햇빛은 따가워도

푸른 하늘이 펼쳐진 건 반가웠습니다^^

세션과 5시간 30분 간 산행하는 동안 많은 대화를 한 것도 좋았습니다.

각자의 고민을 안고 이리저리 좌충우돌 하는 일상을 나누다보니  한 뼘만큼 더 가까워졌다고나 할까......

손수건을  흠뻑  적신  땀만큼  일상의 고민을  덜어낸 듯한 홀가분한 기분은 보너스!

이제 비는 그만 내렸으면 좋겠어요.

따가운 햇빛이 산을 오르는 우리에겐 버거워도 곡식이나 과일에겐 그만한 응원군이 없을 철이니까요.

 햇빛이 샤워처럼 쏟아지더라도  금요일 오전 8시 등산은 변동 없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