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의 책]④ 주권없는 학교 스탭 세미나

주학스텝
2015-09-22 08:27
410

주학 스텝들은 축제에서 골든벨을 담당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골든벨 문제를 각자 10문제씩 만들어 오는 것으로 발제를 갈음하고 부엔비비르 세미나를 하였습니다.

금방 읽을 것이라는 말들이 있었지만 ㅠㅠ 부엔비비르는 그리 만만치 않더군요 

문제를 내온 사람은 몇 명이 되지 않았고 다들 읽기에 급급했노라 토로했습니다.

문제출제자를 제외하고 돌아가면서 한 문제씩 풀어가며 내용을 확인하고 논점을 토론하였습니다.

지금과 게으르니샘은 출제자편의의 친절하지 않은 문제들이었지만 문탁샘은 문제풀이자를 위한 배려가 녹아있는 문제를 내오셨어요. 하여 족보1호로 문제를 공개합니다. 두구두구두구 !!  친절한 문제 첨부파일로 확인하세요 ^^

 

그리고 논쟁이 될 수 있는 부분으로 제기되었던 것은 “후쿠시마 , 대안은 태양에너지가 아니다”에서

돈 피츠는 반성장은 개인적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가 주된 힘이 될 것이다라는 신화는 깨어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개인적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는 사회적 행동을 대신할 수 없고

오히려 대중적, 사회 정치적 운동을 훼손하거나 약화시킨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대해 문탁샘은 이 입장에 따르면 소규모 경제를 지향하는 월든, 혹은 로컬운동을 하는 용인마을생협은

나이브한 집단이 되어 버리는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이야기해 보자고 하셨습니다.

물론 이런 논의가 월든이 생기면서 이러저러하게 애기되어지기도 했지만 여전히 유의미한 논의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각자가 집에서 플러그 하나라도 더 뽑는 행동들이 사실은 휠씬 어려운 일일수 있으며

인적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는 중요하다는 생각한다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협동조합운동이나 마을작업장 월든은 하나의 균열을 내는 운동으로 귀중한 실험일 수 있다는 견해가 있었습니다.

정당정치나 정치사회단체 방식이 아닌 운동으로 지금의 문탁네트워크가 시작되었지만

볼리비아나 에콰도르처럼 자신들의 철학을 헌법에 집어 넣을 수 있을 때

그 사회의 변화와 파급력은 어마어마 하듯이 정치의 문제는 여전히 고민스러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볼리비아나 에콰도르 같은 남미를 공부해야 겠다는 호학자도 나타났습니다. 새로운 방법으로 ...  누군진 아시겠죠? ㅎㅎ

어쨋든 남미나 김종철 샘이 애기하셨던 덴마크도 우리의 공부거리가 되어 버렸네요 ㅠ

 

 

 

댓글 1
  • 2015-09-22 09:04

    족보 어딨나요! 빨리 족보를 알려달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냐 정치적 운동성의 강화냐...문탁에 대해 이렇게 질문하시는 분들도 계셨죠

    중요한 쟁점을 이번에 집중적으로 이야기 나눌수 있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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