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통신 2호 - 도라 합창단 & 또 한권의 책

도라 합창단 첫 연습 0917

지난 목요일 밤, 도라 합창단이 모였습니다.

지난 주에 오셨던 한가위 님, 도깨비 님도 어인 일인지 결석을 하셨습니다. ㅠㅠ. 용기 쌤은 생일이셔서 부득이하게 결석을 하셨고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저희가 부를 노래 <MR. SANDMAN>을 귀기울여 들었습니다.

저희는 "아카펠라" 합창단이거든요. ㅎㅎ

여러분 태어나서 아카펠라 합창을 해보신 적이 있으세요? 저는 없습니다^^;

저와 파트가 같은 오영쌤. 메조(메조소프라노)입니다.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 보이시죠?

도에서 라까지만 낼 수 있으면 다 하실 수 있다니까요? 정말!!

팝송을 연습 중이라 가사와 박자 맞추기가 보통 일이 아니더라고요ㅠㅠ 

하지만 그 와중에도 소프라노를 맡아서 꾀꼬리 같은 노래실력을 뽐내시는 산새 님.

산새 쌤, 봄날 쌤은 지난 해 축제에 히드라 합창단으로 참여하셨고, 오영 쌤은 공연을 보셨다고 해요.

저는 아쉽게도 지난 축제 공연을 못 봤습니다!! 너무 아쉬울 따름입니다~

올해에는 저처럼 1년이 지나고서도 후회하는(!)분들이 없었으면 합니다..ㅋㅋ 

50분을 부르고 연습은 끝이 났습니다.

10월 31일 밤! 과연 어떤 결과물이 나올까요? 저는 축제가 더욱 설레고 기대됩니다! 도라 합창단에 참여하기에 더더욱 말이죠.

매주 목요일 7시 10분에 모이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 그리고 빈 의자를 채워주실

New 합창단원 여러분의 참석 역시 기다립니다. ^^

(노라 님, 뿔옹 님, 담쟁이 님두 어서 합류해 주세요~!!)

 또 한권의 책은 어디에 0919

 축준위 회의에서 여러번 논의됐던 ‘또 한권의 책’의 행방.

 풍경, 히말라야 두 분이 만드신 현황판으로 인해 한 방에 해결된 느낌입니다! 두둥둥둥~

 눈에 띄는 부분이 있으시다고요? 떽!이라니?  대체 이것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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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책을 갖고 계시다가 안 읽고 돌려주신 분들...입니다. (바쁘신 거 아는데..본의 아니게 공개하게 되어 죄송^^;)

 저도 책을 가져갔기 때문에 떽!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할텐데요!!

"이 책은 이렇게 휘리릭 읽으면 돼!"라고 씀바귀 쌤이 저에게 설명하시는 모습입니다..ㅋㅋ

여러분, 아무리 문탁축제가 그것도 이번 축제가 알차다고 해도.. 3일 만에 끝나는 게 못내 아쉽지 않으신가요?

그렇다면 우리 함께 한권의 책+또 한권의 책을 읽어볼까요?  

또 한권의 책을 읽으시고 표지 뒷 장에 간단한 소감을 적어주시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

얼른 보고 싶으시다면 현황판의 마지막 사람에게 가서 어서 책을 달라고 채근하셔도 좋습니다.

축제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축제가 뭐지? 왜 이렇게 귀찮게 하지? 책을 읽으라고? 뭘 준비하라고? 사전 세미나도 하라고?'

여러가지 생각이 드실 수 있습니다.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저희는 여러분을 괴롭힐 의도가 없으며, 오히려 그 반대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축준위로서는 여러분과 함께, 그저 함께 나누고 싶을 뿐입니다. (ㅎㅎ 오죽하면 선물Day가 있겠습니까?)  

좋은 삶에 대해 고민하며, 함께 나누는 지금 이 순간이 바로 좋은 삶은 아닐런지요. 바쁘신 시간을 내어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축준위 바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