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모르셨다구요? 이번 축제에는 또! 한권의 책이 있다는거?

네, 축준위인 저도 자꾸 깜빡하는데...진짜로... 있습니다!

그건 바로바로 다카키 진자부로의 [시민과학자로 살다]입니다.

일본에서 원전전문가로 일을 하다가 원전을 반대하는시민과학자가 되는 과정을 담은 자서전입니다.

축제가 지향하는 바가 반反성장인데 뭔노무 책을 이리 많이 읽으려고 하냐구요?

그러게나 말입니다. 이번 축준위는 반성장에 안어울리게 축준위발대식까지 했다는 소문이 있지요?

[성장이 없는 발대식]이라는 말도 안되는 타이틀로 말입니다.

(그것도 모르신다고요? 그런 요기를  http://www.moontaknet.com/migrated?type=doc_link&doc=806463&board=wz_replay_board )

아무튼 또 한권의 책은 왜 읽냐고요? 글쎄요. 왜 그럴까요?

책 읽는 동안에는 뭔가 성장스러운 짓을 하지 않으니까?  읽는 일은 무익한 일이니까? ^^;;

이번 축제를 기회로 하지 않으면 우리가 다함께 읽어볼 기회가 별로 없을 것 같으니까..? 등등의 이유를 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 실은 우리가 뭘 하는데 명확한 이유는 없는듯 합니다..그저 왠지 그렇게 하고 싶으니깐...이 가장 정확할 듯...^^*)

이 책은 돌려읽기로 진행합니다. 먼저 읽은 이가 책 앞 뒤 쪽 공백에 한 줄 메모를 남기고,  다른 누군가에게 전달해 주는 방법입니다.

지금 요요샘 책은 히말라야-뿔옹-새털-씀바귀까지 가고 있는걸 확인했는데, 나머지 책들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댓글로 알려주세요.

지금 혹시 집에 이 책을 갖고 계신 분들은 가져오셔서 이런식으로 돌려읽을 수 있게 해 주세요.  요것도 꼭 댓글로 알려주세요.

읽은 만큼 책 속에 메모가 남아있을테니..같은 책을 각자는 어떻게 달리 읽었는지..

축제기간에 각각의 메모를 모아 재밌게 읽어보기로 해욧~! 꼭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