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슬로건 공모가 시작된지 어언 두어달 가까이 되어가죠?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신 가운데 축제 슬로건 짓기가 진행되어왔습니다.

많은 후보들이 등장했는데 

대체로 딱 좋다는 반응과 그게 뭐냐는 반응으로 호불호가 갈리더군요~~

그야말로 축제슬로건 짓기는 "너의 욕망을 알려주마" 였다고 할까요?

호불호 속에서 저마다 다르게 가지고 있던 "성장과 반성장"에 대한 표상과 어디에 가치를 두고 있는지가 드러남을 보았습니다.

이번에도 좋네 싫네의 과정을 통해 서로 맞추어가고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좋죠?

많은 분들의 지지를 받고 간택된 슬로건은 바로,

지난 주에 혜성처럼 등장한 .... 

富! 족함을 아는 삶 - 부엔 비비르

부족함을 아는 삶, 부엔 비비르

입니다..

2030 세미나 학인이자 축준위의 톡톡튀는 브레인  명식군이 낸 후보였습니다.

단연코, 역대 최고로 멋진 슬로건이라 자부합니다~~

족함을 아는 것이 바로 富이며 그것이 좋은 삶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지족안분의 사유로 성장이 아닌 풍요를 가꾸자는 뜻이죠

또한 중의적으로 나의 부족함을 알자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나의 부족함을 알때 공생의 삶이 가능하겠지요.

슬로건이 우리의 모든 의도를 100% 반영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슬로건의 부족함이 있다면 앞으로 우리가 채워나가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