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봄..탈핵릴레이43주차
요요
2016-02-12 10:09
664
겨울이 가긴 가나 봅니다.
낮기온 섭씨 10도를 넘는 따뜻한 목요일,
광화문 원안위 앞에서 오늘도 목요집회!
오랜만에 나온 광화문.. 사람들의 발걸음이 더 경쾌합니다.
날이 풀려서일까요?
그런데 KT건물 앞에 현수막과 피켓이 즐비합니다.
응? 뭔일이지?
글자들을 읽으며 생각합니다.
KT엔 아직 노조가 없나보구나..
빛좋은 개살구 노동개혁을 비껴갈 수 있는 신의 직장은 없구나..
아시지요?
이번주 일요일 하종강 선생님의 특강이 있다는 것!
고개를 들어 길 건너편을 보다.. 정신이 확 들게 만드는 현수막 하나가 눈에 띕니다.
웬 정신나간 현수막인가? 싶어서 자세히 보니 애국당인지 뭔지 하는 곳에서 붙인 현수막입니다.
아! 다들 제정신이 아닌가 봅니다. 핵무장이라니? 전쟁귀신 핵귀신이 따로 없습니다.
한숨이 절로 나오고.. 정신이 번쩍 듭니다.
그래! 이런 귀신들을 몰아내고 정신 똑바로 차리자고..
그래서 우리가 목요집회를 하는 거지.. 암.. 그렇고 말고..
이상희씨가 전하는 새소식은 기장의 주민투표소식입니다.
아시지요? 고리 핵발전소 근처에 해수담수화시설이 생긴 것..
거기서 만든 담수를 부산주민들에게 공급하겠다고 하자
어이없는 주민들이 주민투표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산주민들은 핵발전소도 모자라.. 핵발전소 근처의 바닷물로 만든 수돗물을 공급받게 될지도 모르는군요.
우리도 주민투표가 어떻게 진행되나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늘은 오래된 녹색다방 다방원 시습님이 목요집회에 함께 했습니다.
직장을 잠시 쉬는 틈을 타서 목요집회에 함께 해주셨답니다.
잊지 않고 함께해준 시습님! 고마워요~
<길가는 밴드> 멤버인 뮤지션도 함께 했습니다.
시간날때 <길가는 밴드> 검색한 번 해봐야지 맘먹고 왔는데.. ㅎㅎㅎㅎ
날이 풀려서인지
주머니에 손넣고 가는 사람도 없고.. 오가는 분들이 유인물을 잘 받아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날이 풀리니 사람들 마음도 풀리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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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 2016.01.01 | 777 |
아이고...몸도 안 좋은데....광화문까지 나갔군요.
고생했어요.
근데 시절이 진짜 수상하긴 해요. 쩝!
마이크로
핵발전소 반대와 대안을 설명하시는데
멈추고 듣는 사람이 없어 안타까웠습니다.
따뜻한 봄날이 오면
가던 길 멈추고 귀 기울이는 분들도 계시길 희망해봅니다.
<길가는 밴드.> 그 가수는 지난 주에도 와서 같이 밥 먹었는데...
주로 광화문 <길가는 밴드>인 모양입니다. 흐흐흐
시습, 오랫만, 반갑구만, 반가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