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위자-연결망이론(ANT)은 최근에 인문학과 사회과학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이론이라고 합니다. 

우리에겐 낯설긴 하지만 ㅎ

ANT이론은 똑같은 인간이었는데 왜 권력과 위계, 불평등이 생기게 되는가에 주목합니다. 

그리고 그 원인을 비인간 행위자에서 찾습니다.

이런 비인간 행위자를 누가 잘 동원하는가가 따라 권력을 가지게 된다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때 비인간행위자를 인간에게 의미있는 방식으로 사회화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의 힘이 필요하다고 보았지요. 

이렇게 인간-비인간행위자의 연결망(행위자 네트워크)이 만들어 지면 

이 연결망안에서 인간과 비인간 요소는 모두 행위자로 동등하게, 대칭적으로 고려되어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제 비인간 사물은 수동적 객체가 아니라 인간이 동맹을 맺어야 할 능동적 행위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ANT이론은 근대주의적 이분법 (주체/객체,인간/비인간, 사회/자연)을 벗어날 것을,

그리고 그 이분법에 내포된 비대칭성(즉 인간중심주의)을 극복하려고 한다. 

그래서 이런 문제의식은 과학기술학분야를 뛰어넘어 철학,사회학,생태학,예술이론 분야에 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답니다

구체적으로 연결망이 만들어 지는 과정은 <인간,사물,동맹>에서 자세하게 다루어 질 것으로 보입니다. 

"ANT이론에서 정치건 경제건 교육이건 심지어 사람들도 이런 이질적 연결망(하이브리드)에 속한 결합이라고 합니다....

달리 주어지는 구조적 본질이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라는 점에서 

불교의 연기론을 떠올렸으며 결국에 그렇게 귀결되는것 같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제대로 전달했는지 자신이 없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