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한미FTA반대 동네시위 오마이뉴스기사입니다
인디언
2011-12-18 14:33
991
어제 한미에프티에이 반대 시위 기사입니다
긁어오는게 잘 안되네요
클릭해서 들어가보시길....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 |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 않아] 제작 일정 지연 공지드립니다!
(2)
우현
|
2024.05.07
|
126
|
우현 | 2024.05.07 | 126 | |
261 |
제2차 한미FTA반대 동네시위 오마이뉴스기사입니다
(7)
인디언
|
2011.12.18
|
조회 991
|
인디언 | 2011.12.18 | 991 |
260 |
12/9 45회차 등산 후기
(3)
핫초코한잔
|
2011.12.14
|
조회 1113
|
핫초코한잔 | 2011.12.14 | 1113 |
259 |
잼다큐강정-공동체상영 회계보고
(5)
관리자
|
2011.12.14
|
조회 1344
|
관리자 | 2011.12.14 | 1344 |
258 |
<학교없는 사회> 책을 구합니다
(6)
노라
|
2011.12.14
|
조회 1176
|
노라 | 2011.12.14 | 1176 |
257 |
2011_12_12 마을작업장 사업기금 현황
(2)
봄날
|
2011.12.12
|
조회 1095
|
봄날 | 2011.12.12 | 1095 |
256 |
무담, 푸딩, 혜선이...반FTA로 다시 만나다?
(2)
동네사람친구
|
2011.12.11
|
조회 1572
|
동네사람친구 | 2011.12.11 | 1572 |
255 |
FTA 매국송 경기편
무담
|
2011.12.08
|
조회 1158
|
무담 | 2011.12.08 | 1158 |
254 |
각하 캐럴 - 쫄면 안돼!
무담
|
2011.12.08
|
조회 1494
|
무담 | 2011.12.08 | 1494 |
253 |
인터넷 라디오 방송에 소개된 동천동 궐기대회
(3)
무담
|
2011.12.08
|
조회 1110
|
무담 | 2011.12.08 | 1110 |
252 |
이번 토요일 5시, 한미FTA 페기 결의대회가 있습니다.
(5)
무담
|
2011.12.08
|
조회 1500
|
무담 | 2011.12.08 | 1500 |
251 |
주방통신 1207
(5)
주방
|
2011.12.07
|
조회 4471
|
주방 | 2011.12.07 | 4471 |
250 |
12/2 44회차 등산 후기
겨울초입
|
2011.12.06
|
조회 919
|
겨울초입 | 2011.12.06 | 919 |
▲ 한미 FTA 폐기를 위한 동천동 주민협의회와 주민들이 골목에서 FTA 반대 행진을 하고 있다.
"쫄면 안돼, 쫄면 안돼. 각하 할아버지는 쪼는 아이에게는 빅엿을 안겨주신대." "비준무효, 명박퇴진!"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광화문에서만 들리는 소리가 아니다. 청계광장 영풍문고 앞에 500여 명이 모였던 지난 17일 오후 4시, 용인 수지구 동천동 농협 앞에도 50여 명의 주민들이 모였다. 집 앞 골목에 나온 동천동 주민들은 영하 10도의 날씨에 손을 비비며 '글로벌 스탠다드 NO! 우리 삶은 우리 기준으로' '불평등 조약 완전 무효!' 등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큰길을 따라 행진했다.
▲ 현수막을 들고 행진하는 주민들
주민협의회에는 지역의 인문학 공부 모임인 '문탁 네트워크', 대안학교 학부모 동아리, 수지구 요식업 연합회, 지역 교회인 목양교회 그리고 지역 시민단체인 용인환경정의 등 다양한 단체가 함께하고 있다.
용인환경정의에 참여한 이정현씨는 "아직 환경정의 운영위에서 주민협의회 참여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한미FTA 반대에 뜻을 함께하기 때문에 참여하게 되었다. '용인 주민참여예산네트워크'를 통해 소통하는 다른 시민단체에도 동네 집회 참여 연락이 닿아 있다. 듣기로는 용인 기흥 쪽에서도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머지않아 동네 사람들과 함께하는 마을 집회가 열릴 것 같다"고 전했다.
▲ 피켓을 들고 시위중인 주민들
오후 5시 6분, 동네 한바퀴를 돈 시위대가 2부 문화제를 위해 동천동 동문그린 5차 아파트와 6차 아파트 사이 널찍한 도로에 멈추었다. 시위대는 어느새 70명 정도로 늘어나 있었다. 주민협의회 회장이자 동천동 주민인 이세영 한신대 교수가 시위 종료를 선언했다.
"다음주 24일에는 3차 결의대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뉴스를 보니 날이 따스하다고 합니다. 동천동 주민 송년회를 겸해 시위 현장에서 만납시다."
▲ 문화제 공연 중인 수지 동천 노래동아리 '노래로 나누는 세상'
▲ 문화제에 참여한 주민들이 함께 '그날이 오면'을 부르고 있다.
이렇게 1부 주민 결의대회를 마무리하고, 이어진 순서는 길가의 작은 무대에서 열린 문화제였다. 수지 동천지역노래 동아리인 '노래로 나누는 세상'(이하 노나세)에서 공연을 준비했다. 기타를 치고 하모니카를 불며 "그날이 오면", "그루터기", "임을 위한 행진곡"을 차례로 선보였다. 노래하는 얼굴마다 입김이 하얗게 흩어졌다.
5시 30분이 지나면서 주위가 어두워지자, 길가에 앉아 문화제를 지켜보던 시위대는 촛불을 하나 둘씩 켜기 시작했다. '노나세'에서는 관객과 함께 부르고자 준비했다며 "광야에서", "바위처럼", "아침이슬"을 차례로 불렀다. 특히 "바위처럼" 무대는 신나는 율동을 함께 준비하여 분위기를 살렸다. 이날 집회는 예정대로 6시에 마무리 되었다.
▲ 촛불문화제를 하고 있는 주민들
집회 참여자 나선미(문탁 네트워크, 52)씨에게 소감을 물었다.
"일단 가까우니 참 좋다. 광화문에서 하는 FTA 반대 집회를 보면 가긴 가야 하는데… 하면서 막상 쉽게 발이 떨어지지 않아 마음이 무거웠다. 많이 모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그런 시위는 나중에 뉴스로 보고 말게 된다. 요즘은 뉴스에 잘 나오지도 않고. 저 멀리서 일어나는 정치적인 일이라는 느낌이다.
하지만 동네에서 하면, 이웃끼리 모일 수도 있고, 무관심했던 사람들도 한번 더 생각해보지 않을까? 가까운 곳에서 일어나는 일이고. 우리는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라 그냥 동네 사람들이고. 거기서(광화문에서) 하는 거랑은 다른 효과가 있지 않을까?"
▲ 동네 아줌마가 직접 쓴 피켓, '아줌마들의 힘으로 FTA 막아내자'
▲ 한미 FTA가 삶의 문제임을 강조하는 피켓
주민협의회는 이러한 동네 집회가 전국의 골목 골목으로 퍼져나가기를 바란다. 물론광화문과 같은 상징적인 공공장소에서 전국적으로 결집하여 국민의 힘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미 FTA가 99%의 일상에 영향을 끼치는 문제인 만큼 우리 생활의 공간을 정치적인 목소리를 내는 공간으로 바꾸어내는 것도 유의미한 시도이기 때문이다.
▲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있는 주민들
지난 2일, 성북구 동소문동에서는 한나라당 정태근 의원 사무실 앞에 동네 주민들이 팻말과 촛불을 들고 앉아 음식을 시켜먹으며 '과식 농성'을 벌였다. 이처럼 자신의 삶과 맞닿아 있는 공간에서 '진짜 서민의 분노'를 보여주는 창의적인 한미 FTA 반대 집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미 FTA 날치기 통과, 답답하고 속상한데 생활에 치여 광화문 집회까지는발걸음을 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이웃들을 모아보는 것은 어떨까.
주여 제가 정말 이 글을 긁어 옮겼단 말입니까?
오~~아쉬워라.. 3차도 하는 거죠??
3차는 크리스마스 이브 특집입니다.
비겁하게 지놈 엄마, 인터뷰를.....비리를 밝혀라 !
그나저나 우리집 여자들이 총 출동했구만.
그래.
고상한 것은 안방에 사시는 규수들이,
마당쓸고 돈 줍고 하는 것은 머슴인 남자들이....ㅋ
안녕 아버님.
근데 영하 10도에 시위하는 게 그다지 고상한 규수의 일은 아닌 것 같던데여...ㅋ.ㅋ
주운 돈 나눠주면 나야 좋지!
누구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