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준위 통신이 알립니다.

오늘은 어제의 마감을 정검하는 날이었습니다. 

파지사유 까페 큰 테이블은 

어제는 데이별 글이 다 쓰여졌는지 독촉하는 테이블이었다면

오늘은 마감된 원고를 읽고 교정을 보는 테이블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파지사유에 들어섰을 땐 원고와 간식접시와 벗어논 옷들 뿐이었습니다. 

그들이 지나간 자리를 진달래와 게으르니가 지키고 있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축제 자료집에 들어갈 자료집이 어제 마감되어 

오늘 자료집 자리 앉히기와 교정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자료집을 살펴보다가 마을 축제에 탈핵퍼레이드를 하러갔다는 군요. 

자료집이 나오기 까지 많은 일들이 있네요, 교정도 보랴 탈핵 퍼레이드도하랴

혹 이들이 글까지 쓴 건 아닐까? 예감이 안 좋아   .......

그리고 

세미나실에서는 오늘 오후에 시극 연습이 있었습니다. 

작은물방울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은 것으로 보아 요요샘, 느티샘, 우현이 중 누가 구멍일까요?

그리고

마을축제에서 동네투어중 사지사유를 구경하러왔습니다. 

그리고 

축제의 한권을 책을 읽고 붙이는 소감글 아직도 많은 자리가 남아 있습니다. 

여러분의 소감으로 꽉 채워주세요.

ps 사진은 있으나 올리는 것을 실패하여 글로만 전함을 죄송스럽게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