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차에 '음분'이 넘쳐났다고! 유학자들이 너나할 것 없이 비판했던 정풍이 끝났어요^^

동문의 터 닦은 곳에 / 꼭두서니가 산비탈에 있도다

그 집은 가까우나/ 그 사람은 매우 멀도다

동문의 밤나무에/ 즐비한 집이로다

어찌 그대를 생각하지 않으리오마는(豈不爾思)/ 그대가 나에게 오지 않기 때문이다 (정풍 '동문지선')

이 시를 모서에서 주 달기를 "남녀가 예를 기다리지 않고 서로 음분하였던" 것을 풍자한 시라네요 ㅋ

근데, <논어>에도 이 시에 나오는 구절(豈不爾思)이 나오는 문장이 있지요^^

“唐棣之華, 偏其反而. 豈不爾思? 室是遠而.” 子曰 : “未之思也, 夫何遠之有?”(자한, 30)

공자님은  생각이 없는 것이다, 거리가 뭔 문제?... 요렇게 평을 하셨네요^^

물론 위의 시와는 다른 구절이기는 하지만, 같은 표현을 보면서... 

5회 후기 지앵님이 "마음껏 음분하라~" 가 이 시대의 연애시일까? ㅋㅋ 생각했습니다^^

6회차 일상 당번입니다

문탁2층: 영감 진달래 봄날 산새

간식및 후기 : 자작나무 산새    입니다~

6회차 수업 끝나고~~ 점심 먹고 김장 함께 해요^^

12월 인문학 축제에 고전에세이날 시경낭송팀 어서들 자원 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