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빈이와 주택협동조합

인디언
2023-07-2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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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늘 그렇지만 오늘도 무척 바쁜 하루였네요

 

아침에 하빈이 데리고 소아과에 갔더니.... 휴가라네요

헉! 지난번에 갔을 때 오늘 오라고 했는데ㅜㅜㅜ

이 분들도 나만큼 정신이 없으신가?

하빈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 놓고 엄마가 실수하신 이불을 세탁맡기려고 크린토피아에 갔는데... 앗! 거기도 휴가중!

아, 오늘은 딱지 맞는 날인가보다.

 

하빈이가 땀을 많이 흘려서 머리를 짧게 잘라주기로 했어요

오늘이 미용실 가는 날이었죠

동은이와 함께 하빈이를 데리고 예약해둔 어린이미용실에 갔어요

머리 깎는 내내 눈물을 뚝뚝 흘리며 울고... 끝나자마자 해맑게 웃고 나왔죠 ㅋㅋㅋ 동은이가 무척 신기해했어요 ㅎㅎ

 

(머리 깎기 전 누룽지샘 집 앞에서)                           (머리 깎은 후 집에서)

 

 

저녁에는 김수동 선생님 강의를 들었네요

고양시 공동체주택 '여백'에서 95세 노모를 모시고 사신다는데 '식구들' 덕분에 좋은 점이 많다하세요

음식도 나눠주고 급할 때 연락도 가능하고 ......

 

 

오늘 강의에서 얻은 팁은 

주택협동조합 법인 설립에 관한 것이 가장 큰 것 같아요

비영리 사회적 협동조합으로서의 주택협동조합! 생각해볼만 하네요

경제적 조건이 다양한 사람들도 함께 할 수 있고

경제적 공동체도 시도해볼 수 있고 

사회적으로 확산시키는데 일조 할 수도 있고.

 

그리고 시기에 대해서는 역시 '필요한 시기'가 '좋은 시기'라는 것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빈이가 공동체 주택에 놀러오는 날을 기대하며 ㅎㅎㅎ

 

내일 여백에 못가봐서 많이 아쉬워요

잘 다녀오세요~~~

 

 

 

댓글 13
  • 2023-07-29 01:23

    이발을 하니 하빈이 인물이 훤~하네요.

  • 2023-07-29 09:04

    하빈이가 공동주택에 놀러온다면ᆢ 난리나겠죠? ㅎ

    우리 동네도 어린이 미용실이 생겼더라구요~

    • 2023-07-30 18:54

      그동네여요
      컴리베베 ㅋㅋ

  • 2023-07-29 14:23

    이야 가마솥샘 시원하게 이발하셨군요!? ㅋㅋㅋㅋ

    • 2023-07-29 21:53

      집 떠나와 기차타고 훈련소에 가는 날 ~~~ ㅎㅎㅎ

      • 2023-07-31 04:44

        하빈이 군대보내는 건가요!! 뽀얀 밤톨처럼 귀엽네요^^

  • 2023-07-29 20:34

    오늘 다녀온 <여백>의 촌장님 댁 손주들이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놀러왔더라고요.
    집앞 창릉천에서 신나게 물놀이 하고 놀던데요.ㅎㅎㅎ

  • 2023-07-31 15:03

    인물 훤하네!!!

  • 2023-08-02 18:30

    하빈이 인물이 진짜 훤하네요~~!!^^
    병화일간인가요?ㅎㅎ

    • 2023-08-04 11:06

      몬산다 증말...직업병 ㅎㅎ

    • 2023-08-06 11:07

      정화랍니다 ㅋㅋㅋ

    • 2023-08-07 19:48

      우와 그래도 화인 걸 맞추셨네요!ㅋㅋㅋ 신기하다

  • 2023-08-07 12:15

    ㅋㅋㅋㅋㅋ 그러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