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제'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전, 단연코 '미제국주의'! ㅋㅋ
요즘 청년들은 대부분 '미제사건'을 떠올린답니다.
길드다의 우현이는? 제목을 정하지 못했다....는 뜻으로 썼다네요. ㅋ
이번 <월간 김왈리>에서 발표한 신곡의 제목은 'MISE(미제)' 입니다.

전 이번 사장칼럼을 쓰면서 여러 사람에게 사전 검열을 요청했습니다.
말들이 너무 많으니 보태지 말고 입을 좀 다물고 있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이 시국에, 젠더와 세대가 이렇게 쪼개지고 갈라지고 난리부르스를 치고 있는데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시치미 뚝 떼고 딴 이야기를 쓰기도 어렵더군요.
그러다보니 제 이야기를 어떤 톤으로 어떤 방식으로 전하는게 좋은지 자꾸 자꾸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글이 너무 뭉개지나? 너무 날 서 있나? 혹시 길드다 구독 끊겠다고 하면 어쩌지? 왜 난 자기검열을 하고 있을까? 기타 등등....
피드백도 다양했습니다. (좀 세다, 전혀 안 세다, 흐리멍텅하다, 별 문제 없다...ㅋㅋ)
세상에나 1.5쪽 짜리 짧은 글을 쓰면서 이렇게 머리 아파보기도 또 처음입니다. ㅠ

<길드다 강학원> 시즌2가 시작된 건 아시죠?
이번 주제는 '포스트 휴머니즘'인데 그 첫 세미나때의 쟁점을 중심으로 고은이가 메인 글을 썼습니다.
채식을 넘어, 비거니즘을 넘어, 페미니즘을 넘어, 퀴어-비거니즘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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