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음은 우리 소설들의 공통적인 결정사항과 각 소설 등장인물들의 접점이 발생하는 시간표입니다. 잊지 말고 확인해서 자신의 소설 전개에 삽입하도록 합시다.

날짜: 5월 13일, 토요일

공통사항: 비는 약 오후 2시부터 오기 시작하고, 우박은 오후 5시 10분 즈음부터 6분 가량 내리고 멎으며, 우박 알갱이 크기는 손가락 두 마디 정도이다.

=============================================================================

오전 7:00 : <대로>의 주인공이 기상한다.

오전 10:30 : <대로>의 주인공이 집에서 학원으로 출발하다.

오전 11:00 : <대로>의 주인공이 학원 건물 안에 갇히다.

오후 2:00 : 

비가 오기 시작하다.

오후 3:00 : 

<초빈>의 주인공이 가출하고, <혜림>의 주인공과 통화하다.

<명식>의 주인공이 3시를 전후로 기상하다.

<우현>의 주인공도 3시를 전후로 기상하다.

오후 4:00 : 

<명식>의 주인공이 집을 나섰다가 담배를 위해 편의점에 들르다.

<우현>의 주인공이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편의점에 들르다.

<명식>의 주인공이 <우현>의 주인공에게 라이터를 빌리려 하나, <우현>의 주인공은 약간 억지를 부리며 라이터를 ‘사준다’. 우현이 떠난 뒤 <명식>의 주인공은 어차피 더 쓸 일 없는 라이터를 버린다.

오후 5:00 : 

<혜림>의 주인공의 이야기가 시작하다. <초빈>의 주인공과의 전화 통화를 회상하다.

<고은>의 주인공의 이야기가 시작하다.

<명식>의 주인공이 약속 장소 주변을 어슬렁대다가, <고은>의 주인공에게 목격되다.

오후 5:10 : 

우박이 떨어지기 시작하다.

<초빈>의 주인공이 비를 피해 편의점 안에 머무르다. 

<대로>의 주인공이 학원 건물을 탈출하려다 우박에 맞고 기절하다.

오후 5: 30 : 

<대로>의 주인공을 위해 구급차가 오다.

<우현>의 주인공이 구급차를 목격하고 인부 아저씨들을 걱정하다.

<혜림>의 주인공이 창밖으로 구급차 소리를 듣다.

<석우>의 주인공이 구급차 때문에 차가 막혀 짜증을 내다

그 외: <석우>의 주인공은 나름대로 잘 나가는 인물로, <고은>의 주인공의 오빠이고 그로 인해 <고은>의 주인공은 둘째 콤플렉스에 시달린다. (?)

============================================================================

 2. 다음 마지막 시간에는 책을 우리가 자체 제본하고, 각자의 소설에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을 낭독하는 것으로 공동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각자의 소설들은 모두 금요일(21일) 점심시간 이전까지 우리가 후기를 쓰는 게시판 (이 글이 올라온 게시판)에 업데이트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책을 자체 제본할 수 있으니, 다들 늦지 말고 원고를 올리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