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불교학교] 일체유심조, 마음은 어떻게 세계를 만드는가?

“마음은 그림을 그리는 화가와 같아서, 능히 모든 세상을 다 그리네.”(『화엄경』)

불교학교 시즌2 '우리는 우리를 얼마나 알까'를 시작합니다.

시즌1에서는 유식학에 발을 들여놓기 위한 입문서들과 마뚜라나와 바렐라의 <앎의 나무>을 읽었습니다. 우리는 몇 권의 유식학 입문서들을 통해 ‘유식무경’, ‘아뢰야식’, ‘말나식’ 등의 개념을 배우고 유식사상이 파악한 인식의 세 가지 양상인 ‘변계소집성’, ‘의타기성’, ‘원성실성’에 대해 대략적인 감을 잡았습니다. <앎의 나무>를 통해 '인식이란 곧 삶'이라는 중요한 명제를 얻었고, 유식학과 인지과학 사이에 다리를 놓아보려는 발걸음을 떼기 시작했습니다.

시즌2에서는 유식학 논서들의 맛을 보려고 합니다. 무착(아상가)의 <섭대승론>을 풀이한 정화스님의 <우리는 우리를 얼마나 알까?>와 세친의 <유식이십론>을 해설한 <유식불교, 유식이십론을 읽다>을 읽습니다. 인지과학 텍스트는 바렐라의 <몸의 인지과학>을 읽습니다. 바렐라는 이 책을 통해 불교와 현대과학의 대화를 통해 마음의 문제에 접근합니다. 유식학과 인지과학의 교차적 읽기를 시도하는 우리가 꼭 읽어 보아야 할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즌2/ 5월14일~7월9일(9주) 우리는 우리를 얼마나 알까

<우리는 우리를 얼마나 알까>, 정화, 북드라망 (2회)

<유식불교, 유식이십론을 읽다> 효도 가즈오, 예문서원 (2회)

<몸의 인지과학> 프란시스코 바렐라 외, 김영사, (3회)

에세이 (2회)

세미나 시간 장소_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2시30분, 문탁 세미나실

튜터_요요(문탁 네트워크 회원)

진행방법_참가자들이 돌아가며 매주 발제와 메모를 준비하고, 마지막 주에 2~3쪽 내외의 에세이를 발표합니다.

반장/문의_도라지(010-칠이팔오-공일삼일)

정원 및 회비_15명 내외/ 각 시즌 25만원 (농협 356-0709-0953-63 이현주)

신청방법_댓글로 신청해 주시고, 참가비 입금해주셔요. 처음 접속하신 분은 비밀메모로 전화번호 남겨주세요.

* 청년은 학비 지원이 있습니다. 반장에게 문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