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철학사 읽기 세미나] 1주차 질문과 발제문은 여기에 모아주세요

효주
2024-03-11 19:09
143

혹시나 마감 시간 전에 올리실 분들도 계실 것 같아 질문발제문 모으는 글을 올립니다.

댓글에 1장에 관한 질문들을 올려주시면 되셔요.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댓글 5
  • 2024-03-12 06:58

    (질문1)
    초창기 그리스 철학자들과 그들의 이론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매우 적다. 확실한 정보도 거의 없고, 그들의 저작도 대부분 소실되었다고 하고, 우리의 서술은 추정과 재구성의 시도에 근거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p.17)
    그런데 책 내용을 보면 기원전 4~500년 시기에 만물의 근원은 불, 공기, 물, 흙의 4원소와 두가지 힘(나누는 힘, 묶어주는 힘)으로 되어 있다고 주장한 멤페도클레스나, 더이상 분리가 불가능한 작은 입자들로 구성되어 있고, 그것들은 빈공간에서 움직인다는 주장을 한 데모크리토스의 주장들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과학에서 말하는 내용과 매우 유사하다.
    남아 있는 근거도 불충분한 상황에서 그들이 그 시기에 말했다는 것을 신뢰할 수 있는가? 과학이 태동한 시기 이후에 작위적으로 각색 또는 재해석된 것은 아닐까? 의심이 든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다.

    (질문2)
    탈레스는 만물의 근원은 물(p.18)이라 하고, 헤라클레이토스는 만물은 항상 변화속에 있다(p.32)고 했으며, 파르메니데스는 변화가 논리적으로 불가능하다(p.36)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러한 만물의 근원에 대한 질문을 던진 고대의 철학자들은 어떤 생각으로 저런 질문을 던지고 답을 구하려고 했는 지 궁금하다. 단순한 앎에 대한 욕구 충족이었을까? 세상과 나의 연결성 속에서 또다른 의미를 찾기 위해서 였을까?

    (질문3)
    제논은 파르메니데스의 제자로서 헤라클레이토스 측의 주장이 논리적 역설에 빠지게 됨을 보임으로써 스승의 주장을 옹호(p.38)하고자 하였는데, 제논의 아킬레스와 거북이 이야기는 왜 역설이며, 여기서 제기되는 오류는 무엇이었는 지 함께 얘기해 보고 싶다.

  • 2024-03-12 07:33

    발제와 질문 올립니다.

  • 2024-03-12 09:13

    1. 그리스 철학에서의 인간은 고립된 개인이 아니라 "공동체 속의 인간", 공동의 법과 '덕성(아레테)'에 따라 사는 인간이었다고 합니다. '그리스 철학자 A가 이렇게 말했다'와 '근대 철학자 B가 이렇게 말했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이 시기에 등장한 철학자의 철학, 철학사를 집필하는 철학사가의 철학, 저자의 안내에 따라 철학사를 읽는 우리의 철학은 어디쯤에서 어떻게 만나고 있는 걸까요?

    2. 아낙시만드로스가 탈레스의 주장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비판하는 논변을 제시함으로써 탈레스는 "최초의 철학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 헤라클레이토스가 다른 철학자들의 철학적 주제들에 관하여 자신의 입장을 취함으로써, 철학자들 사이에 상호 논쟁과 논평의 전통이 성립되었다고 합니다. 철학자의 성립 조건을 또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요?

    3. 불변하는 요소를 설명하는 두 가지 개념 우어슈토프Urstoff(탈레스 : 물, 아낙시만드로스 : 아페이론, 아낙시메네스 : 공기, 엠페도클레스 : 불, 공기, 물, 흙), 로고스(아레클레이토스: 변화)을 생각했을 때, "근저에 놓여 있는 실체는 우어슈토프가 아니라 로고스이다"(33)라고 말하는 헤라클레이토스의 주장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요?

  • 2024-03-12 11:05

    p.13
    ‘넓은 의미에서 철학은 모든 문명권에서 찾아볼 수 있다.’
    - 질문 : 글을 사용하지 않은 문명권에서 철학의 흔적을 어떻게 찾아볼 수 있을까요?

    : 글이 있어야 문명권이므로 질문이 성립하지 않는다. 문명권의 문이 글 문자이다ㅋㅋ^____^하하하하!!!!!!!!!!!!!!!!!!

    p.25
    ‘이것은 모든 것이, 우주 속의 모든 것이 예외 없이 인간의 사유에 의해 이해 가능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질문 : 저는 인간이 예외 없이 모든 것을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데요, 예전에 비해서 그렇다는 말로 봐야할까요?

    p.28
    ‘아낙시만드로스로서는 탈레스를 비판하는 이론적 논변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였을 수도 있다.’
    - 질문 : 아낙시만드로스가 우어슈토프로 ‘아페이론’을 제시한 것이 중요하지 않다면, 이 사람이 1세대 대표 철학자에 속해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탈레스를 철학자로 만들었기 때문인가요?

  • 2024-03-12 16:43

    질문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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