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인문학 번개세미나 > 후기

밀양캠프준비팀
2018-08-01 21:25
343

참석자 ; 여여,요요,씀바귀,노라,지금




 이문서당 복습모임이 없어진 씀샘과 여여샘이 함이렇게 5명이 번개세미나를 하였습니다


우선은 역사와 기억이라는 주제로 구미현님의 3 수난사에 대한 간단한 요약 발제를 듣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재산을 처분해 중국으로 올라간 구영필님은 이주해  한인들을 정착촌을 만들고 


의열단 창단을 도모하는  항일운동 선봉에서 투쟁하였으나 이후 역사에서는 완전히 지워진 존재가 되고 말았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역사속에서 잊혀졌던 내지는 왜곡되었던 사실과 인물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있었다.      


 구영필님이 이렇게 독립운동사에서 배제되었던 것은 김좌진의 신민부와의 세력갈등과 


이후 권력을 잡은 신민부원들의 평가에 기인하는 바가 컸다


해방이후 권력을 잡고 역사를 서술해간 주체가 어떤세력이었던가에 의해 좌우된 것이다


이러한 행태는 독립유공자를 서훈하는 보훈처의 보수 우익편향으로 인해 


사회주의계열에서 독립운동을  사람들은 전혀  공을 인정받지 못하고


오히려 사회적으로 우월한 지위에 있는 친일, 부역한 사람들이 독립유공자로 인정받고 있는 것과도 맥을 같이 한다.


 역사는 힘있는 자들에 의해 해석되어 진다


그러나 우리가 비록 힘없는 자일지라도 다시 한번 우리의 역사을 기억해 내기 위해 노력해 간다면 


점점  역사적 진실에 가까워  것이다


하여 이번 기회를 통해 독립운동사에 대해 공부하고 생각하는 시간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모두 열심히 자료들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구미현님이 밀양 송전탑 투쟁을 통해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삶을 진정으로 존경하게 되었고 


그렇게 살아가겠노라고 결심하게 되었다고 하셨는데


이런 결심에 이르게  이야기를 들을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나누었어요.


 


*밀양 깻잎 이주노동자의 


 과거에 우리가 건졌던 질문 ‘우리의 밥상은 안정한가라는 물음에서 


이제 우리는 ‘밥상은 인간적인가라는 밥상의 윤리에 문제를 제기해야만  때가 되었다


이제 우리는 세계화 사회속에서 이주노동자없이는 유지될  없는 사회에 살고 있으며


우리의 밥상을 우리의? 힘만으로는 꾸려갈 수가 없게  것이다


그런데 이들 이주노동자들이 노예와 같은 비참한 살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고용자의 입장만을 고려한 고용허가제등은 저임금노동(시급 3천원 안팍) 열악한 노동조건으로 내몰고 있다


도시소비자로서 이주노동자와 어떻게 연대해 나갈  있을지 고민해야  대목이다


생헙이나 소비자운동등도 새로운 어젠다를 마련해야  것이다.


 


   농산물이라고 생각없이 좋아라 했던 것은 바로 이런 무지에서 출발한 것이리라.


이제 우리는 농촌의 현실을 제대로 아는 일부터 시작해야 겠습니다


역시나 이번 기회가 좋은 기회입니다


주어진 자료를 꼼꼼히 읽는 일부터 같이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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