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집에 들어오다

서형준
2020-06-10 01:35
503

안녕하세요 이번에 선집에 들어와 살게 된 스물둘 서형준입니다

내년 초 군대를 가기 전까지 6~8개월 열심히 살아보고 싶은 마음으로 들어왔습니다.

방 이쁘게 꾸며놓고 사진이랑 함께 글을 쓰고 싶었는데, 가구들이 마음대로 잘 안되네요.

이번 주까지 방 정리를 마치는 게 목표입니다. 다음 주 쯤에 다시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혹시 주변에 안쓰는 옷장이나 책상, 의자가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구매/ 대여/ 양도 다 가능합니다ㅎㅎ

 

문탁에서는 우현,새은과 밴드<크루와상>을 하고 있고, 영상프로젝트(제목미정)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선집에 들어오는 기회에, 수업도 하나 두개씩 더 들으며 발을 넓혀가는 중입니다. 영화인문학도 기대중이에요!

 

저는 사실 "선집에 들어온다" 보다 "독립해서 살 수 있는 방을 구했다"는 마음이 더 크고,

"문탁에서 공부하는 청년"보다 "문탁 주위에서 여러가지 일을 벌이는 사람"의 느낌이 더 큰거 같습니다.

아직 이 공간에서 지내는 사람들에 대해선 잘 모르는 거 같습니다. 샐러드 하우스 등을 통해 길드다를 오가는 친구들은 자주 봤지만 문탁은 그럴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이제 제가 문탁에서 점심도 열심히 먹고, 밥당번(희망사항)도 하게 될 수 있으니 열심히 알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금씩 말 걸어주세요! 수업을 여러 개 들을 형편은 안되지만, 그래도 문탁에 제대로 정 붙이고 싶은 마음이 커요.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댓글 6
  • 2020-06-10 07:07

    형준, 환영.

    너의 이름과 얼굴을 아직 매치시키기 못하는 문탁선생님들을 위해 크루와상 후기에서 사진 한장을 픽!

    5ece4ad1ac49d5223887.jpg

  • 2020-06-10 08:32

    희망사항은^^ 언제든 이룰 수 있어서 기쁜 것 아닙니까^^?
    당장 이뤄드리죠^^ 6월 16일 화요일^^ 둥글레샘의 보조로 밥당번 입뽕을 추천합니다^^

  • 2020-06-10 09:59

    어머~ 형준씨 함께 밥하는 거에요~
    반가워요~~

  • 2020-06-10 10:05

    이사하느라 고생했고, 그걸 또 찍느라 고생했고, 찍은 거 안 쓰게 되서 또한 고생이 많다!!!!!!!
    축축하게 환영한다.

  • 2020-06-10 16:16

    방갑습니다~~~
    형준씨 글을 보니 문탁 자주 나가서 청년들 얼굴좀 익혀야겠네요~^^

  • 2020-06-10 18:54

    우와~
    새식구 입성 기념으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맛있는 크루아상을 선물하겠어요.
    반가워요~ 주방에서 인사할 날이 곧 올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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