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영화인 권지용, 긴급수혈 펀딩프로젝트

독립장편영화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 않아>(2024)

with  필름이다  X  이크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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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금액 : 3,000,000원 + a

펀딩기간 : 1/27 ~ 2/29

펀딩계좌 : 카카오뱅크 3333-29-5651780 (진성일)

펀딩방법 : 1만원 이상 자유롭게!!!!!! (단, 100만원 이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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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트 소개

영화감독 지망생인 재영은 지원했던 모든 제작지원사업에서 떨어지고, 영화를 찍기 위해 모아 놓은 돈으로 쿠바행 비행기 티켓을 구매한다. 재영은 한국에 있는 가족들, 친구들과 연락을 끊고 지구 반대편을 여행하며 새로운 친구들을 사귄다.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알아갈수록 재영은 자유로워진다.

 

 

독립 장편 영화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 않아>

드라마/코미디 한국/쿠바 75min. 한국어/영어/스페인어/독일어/아랍어

제작 : PICHU VALDEZ, RAQUEL MELGAR 피추 발데즈, 라켈 멜가르

연출 : JIYONG KWON 권지용

 

 

♦ 작품소개

안녕하세요, 권지용입니다. 저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청년입니다. 20대 초반부터 다양한 작품의 조연출과 촬영스텝을 맡아 현장경험을 쌓아왔습니다. 그러던 중 문탁네트워크의 ‘청년예술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고, 겸목샘의 멘토링과 함께 동은, 우현 등과 활동했습니다. 우현의 새 음반 <Reborn>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길드다’와 ‘이크스튜디오’에 장비를 지원하고, 영상편집에 대한 기초를 알려주는 활동도 했습니다. 저는 지금 쿠바에 있는 영화학교 EICTV(Escuela Internacional de Cine y TV San Antonio de los Baños, Cuba)에 극영화 연출전공으로 3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photo by Dani Arboleda

 

이번에 쿠바에서 단편영화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 않아>를 연출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쿠바에서 느낀 바가 있다면 ‘영화를 찍는 즐거움’을 잃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영화학교는 전문적인 촬영기법이나 연출 이론도 가르치지만, 무엇보다 스텝들과 함께 영화를 만들어내는 섬세함과 즐거움을 강조합니다.

상업영화든 예술영화든, 찍는 과정에서의 즐거움과 섬세함이 없다면 그저 고된 노동일뿐이겠지요. 뚜렷한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 역시 중요하지만, 저는 쿠바를 떠나기 전에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과, 그리고 쿠바에 온 한국인 친구이자 배우(!)인 재영과 함께 영화를 찍는 즐거움을 만끽해보고자 합니다.

 

 

photo by Dani Arboleda

 

동시에 쿠바라는 환경에서 영화를 촬영할 수 있는 둘도 없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한국의 일반적인 단편영화 제작예산만으로도 쿠바에서는 장편영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에서 지원사업이나 투자를 받는다한들, 연출자의 생각과 영화를 만드는 즐거움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작품을 만들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쿠바에서는 학교 친구들의 도움을 받는다면 얼마든지 자유롭게 작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 시놉시스

영화감독 지망생인 재영은 현재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 이제 그는 29살. 친구들은 슬슬 직장에 들어가고 결혼을 하기 시작했다. 그의 부모님은 표현하지 않으시지만 그가 돈도 벌지 못하고 영화하는 것을 걱정하신다. 지난 번 찍었던 단편영화도 영화제에 출품되지 못했다.

그는 한국을 떠나고 싶어졌다. 문득 전에 쿠바를 여행하고 온 친구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그곳의 자유롭고 여유로운 정서가 잘 맞을 것 같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영화를 찍기 위해 모은 500만원 중에 200만원으로 쿠바행 비행기표를 샀고, 나머지로 캠코더를 장만했다.

 

 

캠코더 하나와 가방 하나만을 가지고 쿠바에 도착한 재영. 여행 중 우연히 오스트리아 친구에게 길을 안내해주면서 그와 함께 여행을 다니게 된다. 그리고 합승택시의 동행을 구하다가 이번에는 이집트 친구를 만나게 되었다. 재영은 그들의 여행과정을 캠코더에 담았다. 함께 여행을 하는 동안 각자의 의견을 나누고 문화를 교류하게 되고, 재영은 이집트 친구가 다니고 있는 영화학교에도 함께 가게 된다.

 

 

photo by Dani Arboleda

 

낯선 곳을 여행하며 친구들을 만나게 된 재영은 조금씩 압박감에서 벗어나게 되고, 다른 삶의 방식들을 접하며 자유로움을 느낀다. 어느 덧 그가 한국으로 돌아가던 날, 만난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따뜻한 친구들의 배웅을 받으며 공항으로 떠난다.

 

 

♦ 제작일정

01월 12일 ~ 02월 17일 : 촬영

02월 17일 ~ 03월 02일 : 1차 가편집본

03월 03일 ~ 03월 23일 : 최종 편집본

03월 24일 ~ 04월 06일 : 색 보정 및 1차 믹싱

04월 07일 ~ 04월 20일 : 색 보정 완료 및 2차 믹싱

04월 21일 ~ 05월 01일 : 편집 최종 수정 및 마스터링

05월 01일 ~ 05월 11일 : 최종본 출력 및 상영 테스트

05월 18일             : 영화 완성본 전달

 

 

♦ 기획의도

영화는 페이크 다큐멘터리(Fake-Documentary) 형식으로 절반의 리얼리티와 절반의 연출로 구성됩니다. 상황과 주제를 주어지지만 대본 없이 특정 시퀀스 속에서 배우가 실제로 생각하고 느끼는 것들을 그대로를 담아낼 예정입니다.

쿠바에서 3년 동안 공부하며 겪었던 문화적 차이와 신기하고 이국적인 풍경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습니다. 쿠바에 와본 적이 없는 한국 사람들에게 쿠바를 설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한국의 상식으로는 쿠바라는 나라를 쉽게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공산주의 혹은 중남미 국가라서 위험하다는 쿠바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쿠바의 삶이 조금 불편할 수는 있지만 더 자유롭고 개방적이라는 것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관광객이 아닌 유학생의 시선으로 바라본 쿠바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영화를 만들려고 합니다.

 

 

 

♦ 프로젝트 예산

처음부터 문탁네트워크의 도움을 받고자 한 건 아니었습니다. 저는 3년간의 긴 유학생활로 생활비를 제외한 자금이 바닥났음에도,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아 어떻게든 예산을 마련해보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쉽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한국의 제작 지원사업은 증빙과 환전의 문제, 주제의 간섭 등의 문제들로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다음으로 떠올린 것은 은행에서 주택청약을 담보로 대출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주택 청약 담보대출은 이자율도 5~6%로 큰 부담은 아니고 신청만 하면 간단하게 받을 수 있는 것이었지만, 이자를 저와 전혀 관계도 없고 제 영화에 관심도 없는 은행에 지불하는 것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관계가 있고 제 영화를 더 관심있게 봐줄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그분들이 원하시는 방식으로 은혜를 갚자고 생각했습니다. 제 영화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께 무한한 감사와 열심히 촬영하여 좋은 영화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후원해주신 금액은 전체 영화 제작비의 일부이며, 촬영장비와 인건비, 교통비, 소품제작비 및 굿즈 제작비 등으로 전액 영화제작을 위해서만 사용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펀딩 목표금액이 50% 달성 시, 그리고 100% 달성 시 쿠바 영화학교에서 권지용이 연출한 영화들을 국내 최초로 보실 수 있도록 비공개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 선물소개

 

   1. 엔딩 크레딧에 이름을 올려드립니다.

   2. 국내 최초상영 시사회(씨네마 드 파지 예정)에 초대드립니다.

   3. (혹시라도) 영화가 수익이 나게 되면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4. 아름다운 쿠바 풍경을 담은 사진엽서를 드립니다.

   5. 쿠바 여행시 무료 현지인 가이드를 제공해 드립니다. (단, 24년 7월 전까지)

   6. 무엇보다 감독 권지용이 평생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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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금액 : 3,000,000원 + a

펀딩기간 : 1/27 ~ 2/29

펀딩계좌 : 카카오뱅크 3333-29-5651780 (진성일)

펀딩방법 : 1만원 이상 자유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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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영화인 권지용, 긴급수혈 펀딩프로젝트

독립장편영화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 않아>(2024)

with  필름이다  X  이크스튜디오